[NBA올스타전] 농구를 예술로 만든, 덩크콘테스트 최고의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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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신원철 기자] 올스타전 분위기가 무르익는 가운데 NBA.com에서 '5가지 상징적인 덩크슛'을 선정했다. 덩크콘테스트 역사를 장식한 수많은 덩크슛 가운데 단 5개다.
NBA는 13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를 끝으로 올스타 위크엔드에 돌입한다. 라이징스타 챌린지부터 스킬스 챌린지, 3점슛 콘테스트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된 가운데 덩크 콘테스트는 인간이 어디까지 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가장 화려한 이벤트다. NBA.com은 올해 올스타 위크엔드에 발맞춰 '5개의 인상적인 덩크슛'을 선정했다.
먼저 스퍼드 웹이다. 1986년 덩크콘테스트에 출전한 웹은 지난해 덩크왕이자 팀 동료인 도미니크 윌킨스를 제치고 챔피언을 차지했다. 5피트 7인치(약 170cm)의 단신이지만 스프링같은 탄력을 이용해 거침없이 덩크슛을 꽂았다. 단순히 림에 닿는 정도가 아니다. 리버스 덩크, 오프더보드 덩크 등 기술도 화려했다. 역대 최단신 덩크 콘테스트 우승자로 역사에 남아 있다. 2006년에는 또다른 '6피트 아래' 덩크 콘테스트 우승자인 네이트 로빈슨(5피트 9인치, 약 175cm)의 덩크슛을 돕기도 했다.
2002년과 2003년 덩크콘테스트에서 2연패에 성공한 제이슨 리처드슨은 2004년 3연패에 도전했다. 이번에는 백보드에 공을 튕기는 '오프더 보드'에 이어 다리 사이로 공을 한 바퀴 돌리는 '비트윈더레그'를 연결했다. 재미있는 것은 정작 이 대회 우승자가 리처드슨 아닌 프레드 존스였다는 점. 리처드슨이 결승전에서 보여주려던 '360도 회전 비트윈더레그' 덩크슛과 '360도 회전 허니딥' 덩크슛이 모두 실패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자유투라인 덩크슛은 1988년 마이클 조던이 보여준 것으로 유명하다. 원조는 따로 있다. 그보다 10년도 더 된 1976년 ABA(American Basketball Association) 올스타 덩크콘테스트에서 어빙이 덩크슛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하프코트를 넘어 성큼성큼 달려오더니 자유투라인 바로 앞에서 점프, 가볍게 림을 잡았다. 오직 체공능력만으로 만든 영화 같은 장면이다.
2위는 조금 의외일 수도 있는 선택이다. 마이클 조던이 나왔는데, 여기까지는 괜찮다. 그런데 도미니크 윌킨스와 펼친 1998년 라이벌전이 아니라 1987년 나온 '사이드라인 슬램덩크'가 NBA.com의 지목을 받았다. 조던은 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덩크 콘테스트 우승을 차지했다. 이듬해에는 1985년 첫 출전에서 자신을 준우승자로 밀어낸 윌킨스와 재대결을 펼쳤고, 세 번째(1985, 1987, 1988) 자유투라인 덩크슛으로 길이 남을 사진 한 장을 남겼다.
'반인반수(Half-Man/Half-Amazing)', '에어캐나다', '빈새니티(Vinsanity)' 카터는 2000년 덩크콘테스트에서 농구가 곧 예술이 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1998년(취소)과 1999년(파업) 2년 연속으로 열리지 않았던 대회는 카터의 등장과 함께 '본방사수' 해야 할 이벤트로 떠올랐다. 그는 '360도 회전 윈드밀', '비트윈더레그'는 기본기 수준. 팔꿈치를 림 안에 집어넣는 '허니딥 덩크'라는 신개념 개인기를 선보이기까지 했다. 카터는 트레이시 맥그레디와 호흡을 맞춰 '앨리웁 비트윈더레그' 덩크슛을 꽂은 뒤 카메라를 바라보며 "끝났어. 다 끝났어"라며 자신이 이 대회의
우승자임을 스스로 선언했다.
[사진] 빈스 카터 ⓒ Gettyimages
[동영상] NBA.com 선정 '다섯가지 상징적인 덩크슛' ⓒ SPOTV NEWS
[동영상2] 2014 덩크콘테스트, 존 월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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