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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티뉴 10경기 더 뛰면…리버풀 265억 받는다

작성일: 2021.03.31 21:51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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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티뉴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바르셀로나는 필리페 쿠티뉴(28)에게 큰 기대를 했다. 하지만 기대에 부합하지 않았다. 4년 전, 영입 조항에 따라 100경기를 채우면 리버풀에 추가 금액을 줘야 한다. 여름에 매각으로 이적료 회수도 사실상 어렵다.

쿠티뉴는 2018년 겨울에 리버풀을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공백을 쿠티뉴로 메우려고 했다. 리버풀에서 프리미어리그 톱 클래스를 찍었고 모든 대회 포함 201경기 54골 45도움을 기록했기에 당연했다.

엄청난 이적료도 지불했다. 1억 4500만 유로(약 1922억 원)를 투자해 바르셀로나 핵심으로 기대했다. 기대는 컸지만 바르셀로나에 부합하지 않았다. 리버풀에서 경기력은 나오지 않았고 겉돌았다. 

2019년에 바이에른 뮌헨 임대를 떠났고, 부활하는 모양새였다. 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완전 이적하기를 원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올해 여름, 로날드 쿠만 감독 아래서 자리를 잡는 듯 했지만 생각처럼 되지 않았다.

주제프 바르토메우 회장 아래서 재정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타격이 있는 상황에 어쩌면 골칫덩이다. 31일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에서 100경기를 달성한다면 리버풀에 2000만 유로(약 265억 원)를 줘야 한다. 

쿠티뉴는 바르셀로나에서 90경기를 뛰었다. 10경기를 더 뛴다면 조항이 성립된다. 여전히 바르셀로나는 쿠티뉴를 매각하고 싶지만, 영입하려는 팀이 쉽지 않다. 안그래도 높은 몸값인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선뜻 지갑을 열 팀이 보이지 않는다.

쿠티뉴는 반월판 부상 회복을 하고 있다. 하지만 쿠만 감독이 쓰고 있는 3-5-2 전술에서 마땅한 자리가 없다. '스포르트'는 "쿠티뉴 공백이 페드리 성장에 도움을 줬다.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쿠티뉴가 팀 생활에 만족한다고 말했지만, 쿠티뉴의 불꽃은 점점 꺼져가고 있다"라며 암울한 현재 상황을 짚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제보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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