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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다가가 사진 찍고 사인볼 받는다…추신수 영향력은 ing

작성일: 2021.04.02 05:00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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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나성범(왼쪽)이 3월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SSG 추신수와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나성범 SNS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개막을 이틀 앞둔 KBO리그의 뜨거운 감자는 역시, 아니 아직 추신수(39·SSG 랜더스)다. 2월 말 입국 후 지금까지 매일 수백 수십 개의 기사가 쏟아지고 있지만, 아직은 피로도 대신 주목도가 더욱 높은 것만은 사실이다.

선수들의 관심사도 크게 다르지 않다. 개막을 앞두고 진행하는 인터뷰 대부분, 추신수라는 이름이 빠지지 않는다. 한국인 최고의 메이저리거와 함께 뛰어서 영광이라는 이들도 있고, 추신수를 상대해 꼭 이겨보고 싶다는 영건들도 있다.

이처럼 추신수의 영향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에는 이색적인 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 추신수와 나란히 앉아 미소를 짓는 나성범(32·NC 다이노스)의 인증샷이었다.

나성범은 3월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래전부터 내 롤모델인 (추)신수형! 한국 무대에서 신수형과 같이 뛸 수 있다는 게 저에게는 큰 기쁨입니다”면서 추신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또, 추신수로부터 직접 받은 사인볼도 공개했다.

그간 추신수는 연습경기나 시범경기 현장에서도 많은 선수들과 담소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되곤 했다. 또 공이나 배트 사인을 부탁받는 일도 많았다. 그러나 이처럼 사석에서 다른 팀 동료와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된 적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날 마주한 나성범은 오래전부터 추신수를 자신의 롤모델로 밝혀왔다. 투타 겸업에서 프로 데뷔 후 타자로 전향한 공통점과 중장거리 스타일의 좌투좌타 외야수라는 점에서 많은 부분을 닮고 싶어 했다.

2012년 데뷔 후 지금은 KBO리그 최고의 외야수로 거듭난 나성범이지만, 추신수의 SSG 합류 여느 선수들처럼 선배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리고 함께 사석에서 자리하며 오랜 소망을 이뤘다.

이처럼 ‘전직 메이저리거’ 추신수의 영향력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올 시즌 KBO리그 최고의 이슈 메이커로 자리 잡은 추신수는 3일 인천 롯데 자이언츠전을 통해 뜻깊은 첫발을 내디딘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제보> underdog@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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