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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필요해" 탬파베이 구단이 BTS 팬들을 소환한 사연

작성일: 2021.04.01 12:55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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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탬파베이 레이스 SNS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가 글로벌 아이돌 BTS를 소환했다.

'폭스스포츠:MLB'는 최근 30개 구단을 상대로 팬투표를 진행했다. 1대1 데스매치를 통해 더 많은 팬들의 표를 얻은 구단들이 다음 단계로 진출했는데 탬파베이는 보스턴 레드삭스를 꺾고 결승전에 올라,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제치고 결승전에 진출한 밀워키 브루어스를 만났다.

이 매치에서 우승할 경우 다른 지역에 광고판을 붙일 수 있기 때문에 각 구단은 SNS 등을 통해 활발하게 팬들에게 투표를 독려했다. 탬파베이는 선수들이 투표를 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그 가운데 탬파베이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투표 마감을 얼마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필살기'를 꺼냈다. 탬파베이는 고익 SNS에 최지만이 BTS 멤버들의 입간판과 함께 서있는 사진을 올렸다.

탬파베이는 "최지만 선수의 팬투표가 필요합니다! 탬파베이 레이스에 투표하려면 그가 좋아하는 BTS의 팬들이 필요합니다. 레이스가 이기면 다른 도시에서 광고판을 받습니다!"라며 BTS와 팬클럽 '아미'를 해시태그하기도 했다.

미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BTS는 지난해 LA 다저스와 탬파베이의 월드시리즈 때 입간판 형태로 월드시리즈 좌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보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당시 월드시리즈에서 뛰었던 최지만은 입간판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기도 했는데 탬파베이는 당시 사진을 활용해 BTS 팬들에게 어필했다.

BTS의 많은 외국 팬들은 "탬파베이에 투표했다", "이제 구장에서 BTS 노래 틀어주는 거냐", "BTS 팬덤에 부탁하다니 현명한 사람들"이라며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만 하루 동안 50996명의 팬들이 결승전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결국 밀워키가 53.1%의 득표율로 탬파베이(46.9%)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 ⓒ탬파베이 레이스 SNS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제보>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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