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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한화 김민우-kt 소형준, 개막전 국내 선발투수 맞대결

작성일: 2021.04.01 17:07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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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소형준(왼쪽)-한화 김민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3일 개막전 선발투수로 우완투수 김민우를 낙점했다. kt 위즈는 지난해 신인왕 우완투수 소형준이 개막전에 나선다.

한화는 개막을 이틀 앞둔 1일 야간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와 2021시즌 개막전 선발투수로 김민우를 발표했다. 한화의 개막전 국내 선발 등판은 2016년 송은범 이후 5년 만이다.

2015년 2차 1라운드 1순위로 프로에 입단한 김민우는 지난해 26경기에 나와 5승10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했다. 데뷔 후 가장 많은 25경기에 선발등판하면서 처음으로 세자릿수 이닝(142⅔이닝)을 달성했다. 통산 성적은 110경기 13승32패 평균자책점 6.00.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지난달 22일 두산전 3⅔이닝 6피안타 1탈삼진 1볼넷 4실점(2자책점)을 기록했고, 그달 28일 롯데전에는 4⅓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수베로 감독은 "개막전 선발 등판이 김민우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으며, 전년도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한화의 확실한 선발투수로 자리매김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같은 날 개막전 선발로 2년차 투수 소형준을 발표했다. 소형준은 2015년 kt가 1군에 합류한 뒤 국내 투수로서는 처음으로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해 데뷔 시즌 26경기 13승6패 평균자책점 3.86의 성적으로 리그 신인왕을 차지했다. 시범경기에서는 2경기 2승 9이닝 4실점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소형준이 시즌을 앞두고 몸을 잘 만들어왔고, 공도 점차 좋아지고 있다. 컨디션이 좋다. 작년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을 보면 큰 경기에서도 강했다. 향후 10년 이상 팀을 책임질 수 있는 에이스이기에 큰 고민 없이 개막전 선발 투수로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른 구단들이 모두 개막전 선발투수를 외국인 선수들로 채우고 있는 상황에서 한화-kt전은 유일하게 국내 선발 맞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양팀의 현재와 미래가 모두 걸린 개막전이라는 점에서 많은 팬들의 눈길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제보>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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