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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이적료 2700억 확정…사실상 토트넘 잔류

작성일: 2021.04.02 10:4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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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적설이 불거진 해리 케인(27)이 다음 시즌 토트넘에 남는다.

영국 더선은 2일(한국시간) 독점 보도를 내고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구단에 케인을 팔지 않기로 했다"며 "외국 구단에서 케인을 데려가려면 1억7500만 파운드(약 2700억 원)을 내야 한다"며 사실상 다음 시즌도 토트넘 선수라고 전했다.

토트넘에서 우승 경력이 없는 케인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을 사랑하지만 우승하지 못한다면 팀을 떠날 수 있다"고 말했다.

토트넘이 FA컵과 유로파리그에서 탈락하는 등 이번 시즌에도 우승 가능성이 희박해지자 애슐리 콜, 로이 킨, 저메인 데포 등 잉글랜드 축구 선배들은 케인에게 이적을 종용했다.

마침 맨체스터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한 잉글랜드 빅클럽과 레알 마드리드 파리생제르맹 등 해외에서 유럽 제패를 노리는 구단들이 케인에게 관심을 보였다. 영국 언론들은 시즌이 끝나면 케인의 이적설이 이적시장을 달굴 것이라도 일제히 내다봤다.

하지만 케인의 계약 상태가 이적 가능성을 낮췄다. 케인은 2018년 토트넘과 재계약하면서 2024년까지 계약돼 있다. 현재로선 토트넘이 주도권을 쥐고 있다.

더선은 "레비 회장은 어느 프리미어리그 구단과 거래하지 않는다. 맨체스터 두 팀의 희망이 꺾였다"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재정적인 타격으로 1억7500만 파운드 이적료를 감당할 수 있는 구단이 없다. 레알 마드리드가 이적 시도를 할 가능성이 높고, 케인도 이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지만 현재 이적료를 비현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선은 "레비 회장은 이미 선수 판매 협상에선 가장 다루기 어려운 사람으로 간주되고 있다"며 "케인이 토트넘과 싸우지 않는 이상 이적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제보>kk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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