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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나를 기억해주다니"…유니폼 선물에 행복했던 기야시

작성일: 2021.04.02 15:02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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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엠마누엘 기야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스페치아의 공격수 엠마누엘 기야시(27)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만남을 회상했다.

기야시는 1일(한국 시간) '조이 스포츠'를 통해 "호날두는 나의 우상이다. 꿈이 실현된 순간이었다. 호날두와 꼭 같이 경기를 뛰고 싶다는 꿈을 꾼 적이 있다. 이렇게 빨리 일어날 줄은 상상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기야시는 2018-19시즌부터 스페치아에서 뛰고 있다. 올 시즌 세리에A로 올라선 뒤 유벤투스와 두 번의 맞대결을 펼쳤다. 첫 만남에서 1-4로 패배한 스페치아는 두 번째 대결에서도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패배의 아픔을 겪었지만 기야시는 어느 때보다 행복했다. 자신의 우상인 호날두와 만났기 때문이다.

그는 "첫 번째 경기에서 그에게 가서 말을 걸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유니폼을 받지 못했다"라며 "두 번째 대결 때 경기를 하기 전에 그가 다가왔다. '기야시, 잘 지냈어?'라고 하더라. 충격을 받았다. 나를 기억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랜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호날두가 나를 기억하고 있을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충격받았다. 첫 경기와 두 번째 경기의 텀이 길었기 때문에 그가 유니폼을 주겠다는 약속을 잊었을 수도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첫 맞대결은 2020년 11월에 열렸고, 두 번째 대결은 2021년 3월이었다.

기야시는 "경기가 끝나고 그가 나에게 다가와서 껴안았으며 안부를 물었다. 나는 정말 행복했다"라며 "경기 중 그는 긴장했다. 전반전까지 우리는 매우 잘했고, 0-0으로 마쳤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호날두가 크로스바를 맞추고 전반전이 끝나고 터널로 뛰어가길래 유니폼을 받기 어렵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가 라커룸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놀랐다"라며 "경기가 끝난 뒤 라커룸에서 만나서 짧게 이야기를 했다. 그는 정말 좋은 선수이자 사람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제보>lm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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