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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SPO 시선⑩] 왕조 준비하는 NC…파슨스·구창모 어서 와

작성일: 2021.04.03 10:2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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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 웨스 파슨스(왼쪽)와 구창모 ⓒ NC 다이노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NC 다이노스가 다시 한번 우승을 향해 거침없이 달린다. 

NC 주장 양의지는 지난해 팀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끈 뒤 "왕조"를 언급했다. 지난해 우승이 끝이 아닌, 왕조로 가는 시작이었으면 하는 바람이 담겨 있었다. 

각 구단 감독과 전문가들은 양의지의 생각이 바람으로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KBO가 2일 진행한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대부분 감독이 NC를 우승 후보로 꼽았다. 디펜딩 챔피언을 향한 당연한 견제였다.  

우승 전력을 그대로 유지했다는 평가다. NC는 지난해 19승을 책임진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를 180만 달러에 붙잡았다. 올해 외국인 선수 최고 몸값이다. 지난 시즌 나성범, 양의지와 함께 30홈런-100타점 트리오를 이룬 애런 알테어는 14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가장 큰 변수였던 나성범이 팀에 잔류한 것도 플러스 요소다. 나성범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미국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원하는 결실을 보진 못했다. 대신 올해 다시 한번 NC의 우승을 위해 달리겠다는 각오다. NC는 나성범의 꿈을 진심으로 응원했지만, 30홈런-100타점 타자를 잃을 위기에서 벗어나면서 한시름 덜었다. 

덕분에 베스트 라인업에 큰 변화가 없다. 187홈런 845타점을 생산했던 묵직한 타선이 올해도 그대로 간다. 

유일한 걱정이라면 선발 로테이션이다. 새 외국인 투수 웨스 파슨스와 지난해 좌완 에이스로 성장한 구창모가 언제부터 로테이션에 합류할지가 관건이다. 파슨스는 시범경기 마지막 점검을 앞두고 어깨 염증이 발견돼 약물치료를 받으면서 준비에 차질이 생겼다. LG와 개막 2연전에 나설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복귀까지 오래 걸리지는 않을 전망이다. 파슨스는 건강히만 돌아와 준다면 루친스키와 함께 리그 최고의 원투펀치를 구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을 정도로 빼어난 구위를 갖췄다는 평가다.

구창모는 아직이다. 지난해 구창모를 괴롭힌 왼손 전완부 피로골절 여파로 재활군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했는데, 아직 캐치볼 단계에 머물러 있다. 당장 합류는 어려워 보이지만, NC는 구창모를 왕조로 가는 발판을 마련하는 마지막 퍼즐로 생각하고 있다. 이동욱 NC 감독은 일단 루친스키-파슨스-송명기-이재학-김영규로 선발 5명을 일단 확정했다.   

지난해 NC를 괴롭힌 불펜은 신구 조화를 이룰 예정이다. 원종현, 임창민, 김진성, 문경찬 등 세이브 투수 4명이 대기하고 있고, 류진욱 이승헌 등 젊은 불펜들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제보>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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