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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박찬희, 역전패 쓴맛 지운 클러치 3점슛

작성일: 2016.01.15 20:49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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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학생체, 신원철 기자] 앞서 다 잡은 승리를 놓쳤던 KGC가 이정현과 박찬희의 클러치 3점슛 덕분에 승리했다. 13일 패배가 누구보다 쓴맛이었을 두 선수의 활약이 컸다. 

안양 KGC 인삼공사는 1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KCC 프로 농구 서울 SK 나이츠와 경기에서 81-77로 이겼다. 이정현이 3점슛 4개로 15득점을 기록했다. 4쿼터 중반 나온 3점슛은 분위기를 이끈 귀중한 득점이었다. 

두 팀 모두 13일 경기에서 다 잡은 승리를 놓친 터였다. KGC는 KCC에 87-89로 졌다. 8위 SK는 삼성에 19점 차 앞서다 67-70으로 패했다. KGC 김승기 감독은 "서로 분위기가 좋지 않을 거다. 그 분위기를 이겨 내는 팀이 이기지 않겠나"라고 했다.

KGC 선수 가운데 패배가 가장 아쉬웠을 선수가 있다면 이정현일 것이다. 막판 연속 득점으로 85-80을 만들었으나 5번째 파울과 함께 KCC 전태풍에게 자유투 3개를 줬다. 패배로 이어진 결정적 파울이었다.

팽팽한 전반을 마치고 3, 4쿼터 KGC가 리드를 잡았다. 스펜서의 자유투와 박형철의 3점슛으로 SK가 따라붙자 이정현이 흐름을 끊었다. 경기 종료 약 3분 50초 전 3점슛으로 71-66을 만들었다. SK는 이정현 전담 마크맨 박형철을 붙였으나 이 슛 하나를 막지 못했다. KGC는 곧바로 박형철에게 3점슛을 맞았지만 이정현이 다음 공격에서 박찬희의 2점슛을 어시스트했다.

13일 경기에서 막판 연달아 턴오버를 저질렀던 박찬희는 경기 종료 약 30초를 남기고 3점슛을 넣었다. 점수는 76-71로 벌어졌다. 박찬희는 앞서 3쿼터에도 드워릭 스펜서와 매치업에서 연속 돌파로 중요한 득점을 올렸다. 

전반을 39-38로 마치고, 3쿼터 마리오 리틀의 3점슛 3개로 점수 차를 벌린 KGC는 4쿼터 이정현과 박찬희의 결정적인 3점슛으로 분위기를 잡았다. SK전 연패를 끊은 한편 동부와 삼성을 반 경기 차로 밀어내고 단독 4위가 됐다. SK는 4쿼터 KGC가 턴오버를 쏟아 낸 사이 동점 기회를 잡았지만 슛이 번번이 림을 빗나가며 3연패를 받아들여야 했다. 

[사진] KGC 이정현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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