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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2연승 키움, 이번 주는 '기록 잔치' 기다린다

작성일: 2021.04.05 13: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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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박병호.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는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 기간 부상 선수가 속출한 탓에 최정예 선수로 개막 엔트리를 구성하지 못했다. 마무리 투수 조상우, 셋업맨 이영준, 선발 한현희 등 주력 투수들이 이탈한 데다 야수 쪽에서는 박준태 김웅빈이 개막 엔트리에서 빠졌다.

위기는 기회가 됐다. 우익수 송우현, 3루수 김수환은 1군 스프링캠프에서 제외됐으나 개막전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3일 개막전에서는 송우현이 2안타 2타점으로, 4일 개막 2차전에서는 김수환이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활약하며 팀의 2연승을 도왔다. 4일 경기는 선발 안우진이 3이닝 만에 교체됐는데도 불펜투수 6명이 6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약점으로 여겼던 이들의 반전이 만든 2연승, 이제는 그 분위기를 베테랑이 이어받을 때다. 마침 동기부여 요소가 있다. 누적 기록에서 마일스톤을 앞둔 선수들이 자신의 차례를 기다린다.

이용규는 이번 주 6경기에 전부 출전하면 1700경기를 채운다. 역대 34번째 1700경기 출전이다. 이용규는 지난 2경기에서 모두 1번타자를 맡아 6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종아리 상태가 관건이다. 4일 경기에서 5회 종아리 통증을 호소한 뒤 일찍 교체됐다. 키움 측은 "오른쪽 종아리에 쥐가 났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큰 부상은 아니다"라고 알렸다. 상태가 더 나빠지지 않는다면 11일 사직 롯데전에서 1700경기 출전을 달성할 수 있다.

박병호는 1200경기 출전을 바라본다. 5일 현재 1198경기에 출전했고, 이르면 7일 고척 KIA전에서 1200경기를 달성한다. 지난해 타율 0.223, OPS 0.802로 히어로즈 이적 후 최악의 시즌을 보냈던 베테랑 박병호는 올해 명예회복을 목표로 칼을 갈았다. 첫 2경기에서 8타수 3안타 1홈런으로 시작이 좋다.

팀 기록도 걸려있다. 이번 주 키움에서 첫 홈런을 치는 타자는 팀 역사상 1700홈런의 주인공이 된다. 키움은 개막 2연전에서 박병호와 김수환이 각각 하나씩 홈런을 기록했다.

개막 2연승 중인 키움은 6일부터 KIA 타이거즈와 3연전을 치른다. 첫 경기 선발투수는 최원태다. KIA는 다니엘 멩덴이 KBO리그 정규시즌 데뷔전을 준비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제보>swc@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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