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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日 진출' 알칸타라·로하스, 드디어 일본 입국 성공

작성일: 2021.04.05 11:48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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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울 알칸타라(왼쪽)-멜 로하스 주니어.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한신 타이거스에 입단한 투수 라울 알칸타라와 외야수 멜 로하스 주니어가 드디어 일본 땅을 밟았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알칸타라와 로하스는 4일 일본에 입국했다. 한신 구단에 따르면 두 선수는 일본에 도착해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이 나왔다. 앞으로 2주 자가격리를 거쳐 팀에 합류한다. 한신은 개막 후에야 외국인 선수가 전원 입국을 마쳤다.

로하스와 알칸타라는 지난해 각각 KBO리그 kt 위즈, 두산 베어스에서 뛴 뒤 시즌 후 각각 한신과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일본 정부가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중단하면서 입국이 불가능해졌다. 기존에 뛰던 선수들과 달리 취업 비자를 받지 못해 하염없이 기다리는 신세가 된 것.

두 선수는 모국에서 개인 훈련을 하면서 비자 발급을 기다렸지만 일본의 조치는 3월말까지 이어졌고, 개인 훈련을 통해 얼마나 실전 감각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특히 올 시즌 두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 통크게 지갑을 연 한신 구단은 더욱 전전긍긍했다.

지난해 31경기 20승2패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한 알칸타라는 2년 총액 400만 달러(추정)에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47홈런 135타점 116득점 타율 0.249를 기록해 홈런, 타점, 득점 리그 1위에 올랐던 로하스는 그보다 큰 2년 500만 달러 규모인 것으로 추정된다. 두 선수에만 2년 동안 약 900만 달러를 쏟아부어야 하는 한신이다.

알칸타라와 로하스는 2주 자가격리 후 실전 훈련을 거쳐 이달 만에나 팀 전력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프로야구는 지난달 26일 개막한 가운데 한신은 4일 기준 9경기 6승3패로 리그 선두에 위치해 있는 것이 그나마 팀의 위안거리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제보>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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