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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추락에 아르테타 경질설↑ "에메리보다 나은 게 없다"

작성일: 2021.04.05 16:40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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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켈 아르테타(위)와 우나이 에메리(아래).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감독을 바꾸고 1년이 지났는데 성적은 더 내려가고 있다.

아스널 미켈 아르테타(38) 감독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아르테타는 2019년 12월 우나이 에메리(50) 대신 아스널 감독에 부임했다.

아르센 벵거가 물러난 후 팀을 물려받은 에메리는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남겼다. 결국 아스널 수뇌부는 에메리를 경질하고 맨체스터 시티 코치로 있던 아르테타를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다.

지금까지만 보면 아르테타 교체 카드는 실패에 가깝다. 많은 욕을 먹었던 에메리 감독 재임 후반기보다 오히려 성적이 떨어진다.

영국 현지에서도 아르테타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의견이 하나 둘 늘고 있다. 특히 지난 4일(이하 한국 시간)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홈경기에서 리버풀에 0-3으로 완패한 후 비난 여론이 힘을 받았다. 영국 매체 '더 선'은 5일 "아르테타가 아스널 감독이 되고 치른 50경기는 에메리의 마지막 아스널 50경기보다 더 나빴다. 승률과 경기 세부 수치가 이를 증명한다"고 보도했다.

아르테타가 지휘봉을 잡은 뒤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에서 21승 12무 17패 72골 승점 75점을 기록했다. 에메리가 경질되기 전 50경기에선 25승 13무 12패 91골 승점 88점이었다. 에메리 시절보다 아스테타의 아스널 성적이 좋지 않다.

다른 점이 있다면 아르테타는 책임을 선수들에게 돌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에메리는 패배 후 잦은 변명으로 더 큰 질책을 받은 바 있다.

리버풀전 대패 이후 아르테타는 "우리는 경기에서 질만 했다. 리버풀이 모든 부문에서 더 뛰어났다. 0-3, 또는 그 이상으로 질만한 경기였다"며 "내게 책임이 있다. 내 잘못이다. 다른 방식으로 경기를 풀어갔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충격에 빠졌다. 우리가 극도로 부진했다. 아스널 팬들에게 사과한다. 다음 경기에선 다른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제보> mb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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