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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 득점 15개' 그로저, 폭발한 '서브의 신'

작성일: 2016.01.17 16:2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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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외국인 선수 괴르기 그로저가 '미사일 서브'로 구미 KB손해보험 스타즈의 코트를 초토화했다.

삼성화재는 17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KB손해보험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5-17 25-22 25-18)로 이겼다. 삼성화재 외국인 선수 그로저는 41득점 공격 성공률 46.29%로 활약했다. 그로저는 15점을 서브로 올렸다. 삼성화재는 15승 8패 승점 43점으로 3위 현대캐피탈을 승점 2점 차로 추격했다.

이전까지 한 경기 팀 최다 서브 득점은 대한항공이 기록한 13점. 팀 기록을 개인이 넘어섰고 그로저의 서브 득점 15점에 힘입어 삼성화재는 한 경기 팀 최다 서브 득점 17개를 달성했다. 또한 자신이 갖고 있던 한 경기 최다 서브 득점 9점을 경신했다.

경기 전까지 그로저는 18경기 70세트에 나서 서브 득점 53점을 기록하며 부문 1위를 달리고 있었다. 2위는 46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OK저축은행의 외국인 선수 시몬이다. 서브 득점 부문 1위다운 강서브를 이날 경기에서 보였다.
 
경기 시작부터 그로저의 서브는 폭발적이었다. 4-3으로 삼성화재가 앞섰을 때 그로저의 스파이크서브 쇼가 시작됐다. 미사일 같은 그로저의 서브를 KB손해보험 리시브 라인이 받아 내지 못했고 그로저는 3연속 서브 득점을 기록했다. 14-10으로 리드하고 있을 때 그로저는 3연속 서브 득점을 기록하며 두 번째 쇼를 펼쳤다. 그로저가 기록한 한 세트 서브 득점 6개는 2005년 12월 21일 숀 루니와 2008년 3월 15일 김학민이 세운 5개를 넘어선 것이다. 

그로저의 폭격은 멈추지 않았다. 2세트 3-1로 삼성화재가 리드하고 있을 때 그로저는 서브 득점 2점을 만들었고 16-12로 앞섰을 때도 2연속 서브 득점을 기록하며 두 세트만에 10점을 자신의 서브로 만들었다. 그로저는 3, 4세트에 서브로 5점을 추가했다. KB손해보험은 그로저의 강서브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2연패 했다.

[사진] 괴르기 그로저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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