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의 단점? 수베로, “kt가 잘했다, 시즌 초반에 나와서 다행”
작성일: 2021.04.06 17:45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수비 위치가 바뀌는 것은 기본이고, 수비수가 넘어가는 메이저리그식 파격 시프트를 벌이는 것도 주저하지 않는다. 그렇게 얻는 것도 있지만, 때로는 잃는 것도 있는 게 시프트. 여러 상황에 대처하지 않으면 오히려 상대의 먹잇감이 되기도 한다.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경기에서도 9회 문제가 됐다. 송민섭이 시프트가 지나치게 뒤에 있는 것을 보고 기습적인 2루 도루를 감행했다. 순간 송민섭의 움직임을 놓친 야수들이 베이스커버에 빨리 들어갈 수 없었고 결국 송민섭이 유유하게 2루를 밟았다. 2루에 간 송민섭은 배정대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이것 때문에 졌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결과적으로 이 도루 허용이 뼈아팠던 셈이다.
그러나 수베로 감독은 계획을 뒤로 미룰 생각은 없다. 오히려 시즌 초반에 이런 장면이 나온 게 다행이라고 말했다. 수베로 감독은 이것을 교훈으로 삼아 선수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팀의 전략이 더 정교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수베로 감독은 6일 인천 SSG전을 앞두고 “일단 kt 선수들의 베이스러닝을 잘했다고 인정하고 싶다. 결과가 안 좋게 나왔지만, 우리 팀이 나아가는 과정 속에서 중요한 배움의 포인트로 쓰일 것 같다. 시즌 초반에 일어난 게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실수를 다시 복기를 해서 고개를 떨구고 있거나 주자에게 눈이 떨어지지 않아야 하는 점을 선수들이 인지를 하고 필드에 나가서 플레이를 할 것이다. kt가 잘했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적용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한화는 개막전과는 사뭇 다른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다만 수베로 감독은 "지금껏 첫 두 경기에는 로스터에 있는 모든 선수들을 써왔다. 선수들의 퍼포먼스와 관계 없다.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1군에 들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첫 경기 활약과는 무관한, 사실상 이미 예정된 로테이션이라는 것이다.
한화는 정은원(2루수)-정진호(좌익수)-하주석(유격수)-힐리(1루수)-이성열(지명타자)-김민하(중견수)-임종찬(우익수)-이해창(포수)-강경학(3루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은 라이언 카펜터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제보> skullboy@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