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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메시아 아냐"…토트넘 유스 출신 전문가도 쓴소리

작성일: 2021.04.06 19:48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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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레스 베일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스퍼스 출신인 영국 축구 전문가가 가레스 베일(31, 토트넘 홋스퍼)과 관련해 쓴소리를 뱉었다.

"이번 여름 토트넘은 베일과 관계를 끝내야 한다. 냉정히 말해 도움이 안 되는 전력"이라며 전 소속 팀을 향해 조언했다.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과거 7년간 스퍼스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제이미 오하라(35)는 6일(한국 시간) 영국 축구 전문 사이트 '토크 스포츠' 인터뷰에서 "베일이 북런던으로 복귀할 때만 해도 팀은 메시아가 돌아오는 것처럼 열렬히 반겼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때 기대에는 현저히 못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베일 몸 상태는 옛날 전성 시절과 차이가 크다. 몇몇 경기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긴 했지만 정작 중요한 매치에선 베일을 볼 수 없던 이유"라고 덧붙였다.

오하라는 이어 "주제 무리뉴 감독도 이제 베일에게 지쳤다. 토트넘은 그와 계약을 끝내야 한다. 모든 상황을 정리하는 게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베일은 2000년대 후반과 2010년대 초반 토트넘 최고 스타였다. 2007년부터 6년간 부동의 주전 윙어로 활약하며 224경기 64골 61도움을 챙겼다.

'라리가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유벤투스)가 있다면 프리미어리그엔 베일이 있다'는 평이 나올 정도로 세계 톱 공격수 가운데 하나였다. 이 같은 평가를 반영하듯 2013년 여름 1억100만 유로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로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했다.

빅클럽에서도 탁월한 기량을 이어갔다. 251경기에 나서 105골 68도움을 수확하며 팀에 라리가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를 안기는 데 크게 한몫했다.

하지만 2019년을 기점으로 내리막을 디뎠다. 잦은 부상으로 폼이 떨어지고 지네딘 지단 감독 신뢰도 잃었다. 골프 이슈와 웨일스 대표팀 일정 우선 등이 겹쳐 보드진과 불화도 겪었다.

결국 지난해 7년 만에 임대생 신분으로 친정으로 돌아와 재기를 노렸다. 전반기 단 6경기 출장에 머물렀지만 후반기 들어 빼어난 활약으로 건재를 증명했다. 그러나 팀이 리그 4위권 재진입에 사활을 건 현 상황에선 무리뉴 감독으로부터 중용받지 못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제보> pdh@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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