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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안타는 더 많이 쳤다…기회를 날렸을 뿐

작성일: 2021.04.06 21:5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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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라이온즈 호세 피렐라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삼성 라이온즈도 몰아칠 기회는 있었다. 다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삼성은 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차전에서 3-6으로 졌다. 지난 3~4일 고척에서 치른 키움 히어로즈와 개막 시리즈 2연패에 이어 개막 3연패다. 

삼성도 칠 만큼 쳤다. 삼성은 이날 팀 안타 9개로 두산(8개)보다 더 많이 쳤지만, 득점권 기회를 충분히 살리지 못했다.

0-0으로 맞선 1회 상대 선발투수 최원준이 흔들렸다. 1사 후 김상수와 구자욱이 연속 안타를 치면서 1사 1, 3루가 됐다. 피렐라는 이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음 타자 김헌곤까지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가장 좋은 기회를 놓쳤다. 

0-2로 뒤진 5회초도 마찬가지였다. 1사 후 이학주와 김민수가 연속 안타를 쳐 무사 1, 2루를 만들면서 최원준을 일찍 끌어내렸다. 홍건희로 마운드가 바뀐 상황에서 박해민이 우익수 오른쪽 적시타를 날려 1-2로 따라붙었다. 

계속해서 몰아붙여 흐름을 바꿔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 계속된 1사 1, 2루 기회에서 김상수가 1루수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흐름이 뚝 끊어졌다. 

1-6으로 벌어진 9회 뒤늦게 추격했다. 구자욱과 피렐라가 연속 안타를 치며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김헌곤이 유격수 직선타, 이원석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2사 1, 3루로 상황이 바뀌었지만, 대타 강한울이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3-6으로 거리를 좁혔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삼성은 개막 직전부터 중심 타선 고민이 깊었다. 올겨울 4년 50억원을 투자해 영입한 오재일이 개막 직전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한 게 컸다. 구자욱, 피렐라 등 남은 중심 타자들이 타선을 끌어줘야 했지만, 아직 두 선수 다 타점을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오재일은 빨라도 5월은 지나야 그라운드에 돌아올 수 있다. 김동엽이 퓨처스팀에서 복귀를 준비하고 있지만, 이번 주말까지는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컨디션을 점검할 예정이다. 당장은 기존 중심 타자들이 빨리 타격 컨디션이 올라오길 바라는 수밖에 없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제보>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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