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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잠실] 류지현 감독 "함덕주, 계속 선발로 나가야 한다"

작성일: 2021.04.10 11:5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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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류지현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의 트레이드 효과가 아직 100% 나오지 않고 있다. 두산에서 영입한 함덕주가 9일 선발 등판해 3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2회까지는 실점 없이 안정적인 투구를 했는데, 3회부터 4사구가 늘어나더니 4회에는 몸에 맞는 공과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자초한 뒤 교체됐다. 

LG 류지현 감독은 10일 SSG와 경기를 앞두고 그럼에도 함덕주를 계속 선발로 기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 함덕주 투구 내용에 대해.

"조심스러운 주제인데, 캠프 때는 선발로 준비했겠지만 그 뒤로 지속적으로 준비를 이어가지 못한 점이 스태미너 문제로 나타나지 않았겠느냐는 얘기가 나왔다. 그래도 우리 처지에는 앞을 봐서도 함덕주가 선발로 나가줘야 한다. 초반에 문제점이 나와도 믿고 가야하지 않겠나 하는 결론이 나왔다."

"투구 수가 늘어나면 눈에 띄게 구위가 떨어지는 면이 있는데, 등판이 계속되면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 로베르토 라모스는 어떤지.

"출전한다. 이천웅도 나오고, 둘 다 수비에 들어간다. 홍창기가 지명타자다."

- 홍창기가 지명타자인 이유는.

"어제 많이 뛰었고, 다른 선수들은 돌아가며 휴식을 취했다. 컨디셔닝 파트에서 컨디션이 다 떨어진 뒤에는 올리기 어렵다고 하더라. 그전에 휴식을 주려고 한다. 컨디셔닝 파트, 데이터분석팀과 같이 얘기해서 결정한다."

- 김민성이 가장 많이 뛰고 있는데.

"주간, 월간 계획을 잡아뒀다. 11일은 벤치에서 시작할 예정이다."

- 김대유가 오른손타자(최정) 먼저 상대했다.

"왼손타자만 상대하고 빠지게 하지는 않는다. 좋은 투구를 하고 있는데,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생기는 이점이 있을 것이다. 좌우 가리지 않고 자기 공을 던지고 있다. 1이닝을 책임져줄 수 있다면 정우영이나 이정용의 부담이 줄어들지 않을까 싶다. "

- 백승현이 투수로 데뷔했는데, 어떤 평가가 있었나.

"특별히 다른 내용은 없었다. 퓨처스리그 경기 리포트에 간략하게 나왔다. 아직은 경기 운영 능력을 키워야 한다. 아직은 힘이 있을 것이다. 앞으로 투수가 할 일을 더 배워간다면, 본인 준비에 따라 1군 데뷔가 당겨질 수도 있다. 나이도 젊고 군 문제도 해결한 선수다. 좋은 것을 가진 유격수라 아쉽기는 했다. 본인 의사가 강했다. 우리가 만류한다고 해도 유격수로 기회를 줄 수 있는 여건이 아니어서 선수 의지를 받아주자는 공감대가 구단에 있었다. 잘 준비할 거라고 생각한다."

- 연투한 송은범 진해수는 오늘 빠지나.

"재활 맡고 있는 유동훈 코치가 KIA에서 불펜투수로 뛰었다. 오래 있어보니 매 경기 긴장하면서 있기보다, 쉬는 날이 정해져 있으면 다음 경기 준비할 여유가 있다고 하더라. 내가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면이다. 컨디셔닝파트에서도 그렇게 정해주면 훈련 내용부터 달라질 수 있다고 하더라. 다들 그 방법이 좋다고 하면 그렇게 하는 게 좋지 않겠나. 시즌 초반에는 더 관리해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

- 단독 1위에 올랐는데.

"5경기 했는데…그냥 지금 1위일 뿐이다."

"잠실구장에서 오랫동안 일했던 볼보이가 만년필을 선물해주더라. 오랜 LG 팬인데 볼보이까지 챙겨주셔서 감사해서 선물을 준비했다고 해서, 굉장히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홈 개막전 날짜 적어서 사인볼과 유니폼으로 답례했다."

- 팬들이 선물을 잘 챙겨주는 것 같다. 

"코로나19 때문에 소리를 못 내시고 박수로만 응원해주시고 있는데, 그런 면에서는 아쉬웠다. 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정리됐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

#10일 잠실 SSG전 선발 라인업

홍창기(지명타자)-로베르토 라모스(1루수)-김현수(좌익수)-이형종(우익수)-김민성(3루수)-오지환(유격수)-이천웅(중견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 선발 케이시 켈리. 불펜 송은범 진해수 휴식조.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제보>swc@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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