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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잠실] 'vs 켈리 3홈런-장타율 1.056' 로맥, 오늘은 6번타자

작성일: 2021.04.10 12:49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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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 김원형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SSG 랜더스의 뒷심이 아쉬운 9일 LG 트윈스전이었다. 2회 4실점으로 0-4로 끌려가다 5-5 동점까지 만들었지만 결국 5-9로 완패하고 말았다. 선발 이건욱이 3이닝 동안 볼넷 6개를 내주는 등 팀 4사구 10개로 '공짜 출루'를 너무 많이 허용했다.

공격에서는 4사구 10개를 얻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는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다. 최지훈-제이미 로맥으로 이어지는 1, 2번 타순의 존재감이 희미했다. SSG 김원형 감독은 베테랑 투수 출신답게 "볼넷을 주고 싶어서 주는 선수는 없다"며 이건욱을 변호했다. 라인업에는 변화를 줬다. LG 케이시 켈리 상대로 통산 타율 0.389, 홈런 3개 3루타 1개 2루타 1개로 '장타율' 1.056을 기록한 로맥이 6번 타순으로 밀렸다.   

- 제이미 로맥이 6번에 들어갔는데.

"아직까지는 볼넷 골라 출루는 되는데 안타가 나오지 않아서 스스로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생각했다. 5경기를 봤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로맥을 뒤에 배치해봤다."

- 9일 경기에서 4사구가 많이 나왔다. 

"7일 윌머 폰트, 9일 이건욱이 그랬다. 마운드에서 본인이 어떻게 할 수 없는 면이 있다. 이건욱은 작년에도 그런 문제점이 있었다. 단점을 최소화하려고 하는데, 경기 하다보면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다. 변호하자면 어제가 첫 등판이어서 부담감이 있었을지 모른다. 조금씩 개선을 해나가야 한다. 투구 수도 중요하지만 긴 이닝을 책임져 줘야 불펜 과부하를 막을 수 있다. 5경기 하는 동안 박종훈, 아티 르위키 빼고는 투구 이닝에서 미흡했다."

- 이건욱은 작년 LG전에 매우 강했는데.

"1회부터 영점이 안 잡혔다. 상대 타자가 쳐줘서 1회를 넘겼다. 작년 데이터를 보고 올해도 좋을 거라 예상했지만 볼넷이라는 변수는 예상 밖이다. 4사구로 4점을 준 셈이다. 선수들도 문제점을 안다. 그런 경기가 계속 나오면 다시 생각해볼 수 있지만, 일단 어제는 첫 경기였으니 다음에 좋은 투구를 기대한다."

- 볼넷을 피하기 위해 약하게 던지지 말라는 말을 했다.

"지금은 볼카운트 3-0에서도 타자들이 친다. 예전과 달리 내가 지금 투수라면 3볼에서 스트라이크 존에 넣기 위해 힘 빼고 가볍게 던지지 않는다. 무조건 맞는다. 다른 변화구는 힘조절이 가능하겠지만, 직구로는 힘조절을 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특히 불펜 투수들은 더욱 그렇다. 모든 공을 100%로 던져야 한다. 그런 의도의 발언이었다."

"볼넷은 투수의 적이라고 배웠다. 이해는 하지만 몸이 따라가지 않을 때가 있다. 볼넷을 일부러 주는 상황이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볼넷을 원하는 투수는 없다. 나에게도 숙제다."

#10일 잠실 LG전 선발 라인업

최지훈(중견수)-추신수(지명타자)-최정(3루수)-최주환(2루수)-한유섬(우익수)-로맥(1루수)-고종욱(좌익수)-이재원(포수)-박성한(유격수), 선발 아티 르위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제보>swc@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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