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1볼넷-아리하라 4이닝 강판…아쉬웠던 한일 투타 맞대결
작성일: 2021.04.10 11:53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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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텍사스 선발투수 아리하라 고헤이와 한일 투타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김하성과 아리하라 모두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얻었다.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8일 샌프란시스코전 4타수 무안타에 이어 2경기 연속 침묵이다.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고르면서 한 차례 출루한 데 만족해야 했다. 아리하라는 4이닝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2자책점)에 그치며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샌디에이고는 3-0으로 완승했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조 머스그로브는 구단의 역사를 썼다. 9이닝 무피안타 1사구 10탈삼진 완벽투로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개인 첫 기록은 물론이고 샌디에이고가 1969년 창단한 이래 처음 나온 노히트 노런 투수기도 하다.
김하성은 좀처럼 아리하라의 공을 공략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2-0으로 앞선 2회 2사 첫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0으로 앞선 4회 1사 1, 3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게 뼈아팠다. 김하성은 볼카운트 1-0에서 2구째 싱커를 건드려 3루수 병살타에 그쳤다.
아리하라가 내려간 뒤에도 침묵은 이어졌다. 김하성은 7회 1사 3번째 타석에서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상대 투수 존 킹에게 타이밍을 완전히 뺏겼다. 초구 파울 후 2구 체인지업, 3구 몸쪽 싱커까지 스트라이크존에 걸친 공에 꼼짝 못하고 당했다.
김하성은 9회 2사 후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2호 볼넷. 하지만 출루의 기쁨도 잠시 다음 타자 빅토르 카라티니 타석 때 2루를 훔치려다 런다운에 걸려 아웃됐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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