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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부분 없었다” 롯데 김진욱 향한 허문회표 ‘특급 신뢰’

작성일: 2021.04.10 14:58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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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김진욱이 9일 사직 키움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부산, 고봉준 기자] 혹독한 신고식을 치른 특급 루키에게 보내는 특급 신뢰였다.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은 10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칭찬 섞인 말을 아끼지 않았다. 전날 선발투수로 나온 ‘좌완 루키’ 김진욱(19) 이야기였다.

김진욱은 9일 키움전에서 5이닝 5안타 4볼넷 6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2회까지 무실점 호투했지만, 3회 연속 볼넷을 내줘 2사 만루를 자초한 뒤 이정후에게 뼈아픈 싹쓸이 우중간 2루타를 맞았다. 이어 박병호에게 추가 적시타를 허용한 후 5회 수비 실수가 겹치며 추가 2실점했다.

이처럼 신고식 자체는 혹독했지만, 사령탑은 루키를 향한 신뢰를 숨기지 않았다. 혹여 데뷔전 패배로 상심했을 루키에게 보내는 응원과도 같은 메시지였다.

허 감독은 “잘 던졌다. 앞으로 괜찮을 것 같은 느낌이다. 상대를 압도했다고 생각한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은 없었다. 앞으로도 계속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다”면서 “경기가 끝나고 김진욱에게 “오늘 잘 던졌다. 앞으로 100개까지 늘려 가자”고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사실 데뷔전 결과는 그리 만족스럽지는 못했다. 제구 난조가 심했고, 위기에서 뼈아픈 적시타를 맞았기 때문이다. 그래도 허 감독은 ”주자들이 나가 있을 때도 만족스러웠다. 좋게 봤다. 상대 타자들이 힘들어했다고 생각한다. 직구와 커브도 좋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전날 2-7로 패한 롯데는 이날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가 선발 마운드를 맡는다. 타선에선 추재현이 6번 중견수로 선발출장하고, 김준태가 포수 마스크를 쓴다.

사구 후유증을 겪고 있는 외국인타자 딕슨 마차도는 이날에도 간단한 훈련은 소화했지만, 선발 라인업에선 제외됐다. 허 감독은 ”마차도는 연습만 하고 있는 상태. 다음 주가 되면 뛸 수 있다고 트레이닝 파트에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부산, 고봉준 기자
제보> underdog@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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