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재활→맨유전 득점…손흥민표 '부활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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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트링 특성상 회복 기간이 길 것으로 예상됐다. 당시 맨유 전 출장 가능성이 현저히 낮았다. 그러나 손흥민은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선발 복귀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컴백 시점만 예상 밖이 아니었다. 피치 위 활약도 기대 이상이었다. 2골 1도움으로 펄펄 날며 팀 6-1 대승을 이끌었다. 그간 맨유를 상대로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한 징크스를 시원히 날렸다.
12일(한국 시간) 시즌 두 번째 만남에서도 햄스트링 부상 여파 극복을 재현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15일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에서 왼쪽 햄스트링 통증을 느꼈다. 이 탓에 경기 시작 19분 만에 피치를 빠져나왔다.
이후 A매치 휴식기 동안 재활에만 매진했다. 다행히 휴식기가 끝난 뒤 빠른 복귀에 성공했고 득점포까지 가동하며 부활을 알렸다. 햄스트링 재활→맨유 전 활약 공식을 반복한 모양새다.
손흥민은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맨유와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발 출장해 시즌 14호골을 터뜨렸다.
리그 2위 강호를 제물로 약 2개월, 8경기 만에 골맛을 보며 자신의 단일 시즌 최다골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전반 40분. 해리 케인 원터치 패스-루카스 모우라 크로스로 이어지는 부드러운 공격 전개를 손흥민이 마무리했다. 크로스 속도가 상당히 빨라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깔끔하게 왼발 원터치 슈팅으로 이어 가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종료 후 통계 기록을 바탕으로 평점을 매기는 '후스코어드닷컴'은 맨유 전 손흥민에게 7.5점을 매겼다. 토트넘 선수 가운데 최고 평점을 부여했다. 90분 내내 기회 창출에 매진한 케인은 6.5점으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팀은 웃지 못했다. 손흥민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내리 연속골을 내주며 1-3으로 역전패했다. 톱 4 재진입 발판을 마련하는 데 실패했고 주제 무리뉴 감독 경질설도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토트넘은 상위 6개 팀 상대로 6연패를 기록하며 깊은 침체 늪에 빠졌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제보> pdh@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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