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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최원준-이영하 OK…유희관 지켜보겠다"

작성일: 2021.04.13 16:34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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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유희관 ⓒ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유)희관이가 앞으로 경기에서 어떤 투구를 보여줄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1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를 앞두고 국내 선발진을 이야기했다. 두산은 워커 로켓-최원준-아리엘 미란다-이영하-유희관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확정해 개막을 맞이했다. 

로켓과 미란다는 시범경기 우려와 달리 정규시즌 개막과 함께 원투펀치 임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 로켓은 2경기에 등판해 1승, 11⅔이닝, 평균자책점 1.54, 미란다는 1경기에 등판해 1승,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국내 선발진 가운데 가장 페이스가 좋은 투수는 최원준이다. 최원준은 2경기에 등판해 승패는 없지만, 9⅓이닝, 평균자책점 1.93으로 좋은 투구를 펼쳤다. 시즌을 더 치르면 이닝과 투구 수는 자연스럽게 늘어날 전망이다. 

김 감독은 "(최)원준이는 자기 몫을 잘하고 있다. 자기 페이스대로 잘 던지고 있다"고 칭찬했다. 

4, 5선발인 이영하와 유희관은 각각 1경기씩 등판한 가운데 물음표가 남는 결과를 냈다. 이영하는 5⅔이닝 5실점(4자책점), 유희관은 4⅔이닝 6실점을 기록하며 각각 1패씩 떠안았다. 

김 감독은 이영하와 관련해서는 "자기가 가장 좋았을 때를 생각하면 아직이지만, 초반에 염려한 것보다는 밸런스가 괜찮아 보인다. 영하가 조금씩 좋아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영하는 조금만 더 좋아지면 괜찮을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유희관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 김 감독은 "(유)희관이는 홈런 2개를 맞았지만, 어떻게 평가하기는 그렇다. 희관이가 앞으로 경기에서 어떤 투구를 보여줄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유희관은 2013년부터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며 8년 연속 10승, 구단 좌완 역대 최다인 97승을 챙긴 투수다. 베테랑 선수인 만큼 스스로 어떻게 풀어나갈지 보겠다는 뜻이 담긴 평이었다. 

한편 두산은 12일 좌완 남호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13일 우완 조제영을 불러올렸다. 김 감독은 "중간 투수로 생각하고 있고, 선발 다음에 길게 던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제보>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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