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영상] 한계 넘고 '전설'에 다가가는 김현우

작성일: 2016.01.20 06:00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레슬링의 끊긴 '금맥'을 되살린 김현우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의 아픔을 씻고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향해 땀방울을 쏟고 있다. 이미 체력과 기술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량을 지녔다는 평가지만 그는 "한계를 넘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런던 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6kg급 금메달리스트인 김현우는 이후 2013년부터 체급을 75kg급으로 높인 뒤 매년 우승 경력을 쌓았다.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석권했고, 2014년에는 인천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이 대회로 그랜드슬램(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뤘다. 박장순  레슬링 국가 대표팀 자유형 감독, 심권호 대한레슬링협회 이사에 이어 한국에서는 세 번째다.

지난해에는 한 번의 기쁨과 한 번의 아픔이 있었다. 5월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는 우승했으나 9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기대와 달리 올림픽 출전권을 얻지 못한 채 돌아왔다. 올해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은 이 아픔을 씻고 '전설'에 다가갈 기회다. 심권호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48kg급과 2000년 시드니 올림픽 54kg급으로 올림픽 2개 대회, 2개 체급 정상에 올랐다. 김현우도 체급을 하나 올려 올림픽 2개 대회 금메달을 노린다.


"아직 심권호 선배를 따라가기엔 멀었다." 2개 체급에서 그랜드슬램을 이뤘고,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레슬링 명예의 전당에 들어간 심권호는 김현우가 선망하는 대상이다. 올림픽 2개 체급 금메달은 그를 따라가는 길이다. 

한계를 넘겠다는 각오로 8월 올림픽을 향해 간다. 기술 훈련 중간에도 김현우는 코치와 함께 영상을 반복 재생하며 빈틈을 채우려 애썼다. 매트 훈련을 할 때는 자신의 그랑프리파이널 경기 영상이 나오자 눈을 반짝였다. 

안한봉 감독의 평가는 그야말로 극찬. 안 감독은 김현우에 대해 "체력, 지구력이 최고다. 거기에 기술까지 갖췄다. 레슬링 선수가 갖춰야 할 모든 것을 가진 선수"라고 말했다. 강한 정신력과 집중력 역시 김현우를 정상에 올려놓은 무기들이다. 강점은 지키고 약점은 보완해 전설에 다가가려 한다.


[사진]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75kg급 김현우 ⓒ 한희재 기자

[영상] 김현우, 심권호 이어 올림픽 두 체급 금메달 도전 ⓒ 편집 배정호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