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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A와 5년 더' 디 고든, "팀 승리 돕고 싶다"

작성일: 2016.01.19 10:1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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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마이애미 말린스가 19일(한국 시간) '내야수 디 고든(28)과 5년 5,000만 달러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꾸준한 활약을 펼치면 2021년 연봉 1,400만 달러를 받는 베스팅 옵션이 걸려 있으며 바이아웃 될 경우에는 100만 달러가 보장된다.

계약서에 사인한 고든은 "그저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정말 감사한 시간이다. 내 가족은 나와 어려운 시간을 함께했다. 그들이 여기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LA 다저스에서 트레이드로 마이애미에 새 둥지를 튼 고든은 "마이애미에 오자마자 만족했다"며 "나를 대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어서 별다른 고민 없이 연장 계약서에 사인했다"고 설명했다. 가족을 많이 아끼는 고든은 "여기서 할머니와 삼촌들, 그리고 아버지를 항상 볼 수 있다. 그래서 더 고민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2014년 시즌을 마치고 2루수로 하위 켄드릭(33)이 더 낫다고 판단하면서 고든을 마이애미로 보냈다. 그러나 1년이 채 흐르기도 전에 고든은 타율 0.333 58도루를 하며 내셔널리그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1949년 재키 로빈슨의 기록을 넘어섰다. MLB.com은 '다저스가 이번 계약을 보고 얼마나 후회할지 모르겠다'며 유망한 선수를 놓쳤다고 평했다.

고든은 "지난 몇 년간 해 왔듯이 팀이 이길 수 있도록 계속 돕겠다"며 "그게 전부다. 어떻게든 팀이 이기는 데 이바지하길 원하고, 계속해서 마이애미의 좋은 동료, 좋은 시민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 디 고든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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