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NC 박민우에게도 도움받은 최원준, 타격감 UP 노력 통했다
작성일: 2021.04.15 07:00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외야수 최원준이 새로운 마음으로 타격 반등에 나섰다.
KIA는 1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12회 김민식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앞세워 3-2로 이겼다. KIA(4승5패)는 9일 NC전부터 이어진 4연패를 끊었다.
이날 수훈선수는 최원준이었다. 그는 1회 2사 1,2루에서 좌중간 적시타를 쳐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2-2로 맞선 12회 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1사 1,2루 상황에서 3루를 훔쳤다. 결정적인 도루로 1사 1,3루 찬스를 만든 최원준은 김민식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경기 후 최원준은 "전에도 그렇게 3루 도루를 해서 끝내기를 했던 적이 있다. 김종국 코치님이 항상 '내가 책임질테니 죽는 것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셔서 도루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김민식 형이 희생플라이를 쳐줄 수 있는 콘택트 능력을 가지고 있다. 1,2루면 의미 없지만 3루면 희생플라이가 될 수 있다 생각했는데 결과가 딱 맞아 떨어졌다"고 끝내기 상황을 설명했다.
2안타 멀티히트로 활약한 최원준이지만 이날 전까지 최근 5경기 타율 0.136으로 타격 사이클은 좋지 않았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개막 8경기 동안 1번타자로 기용하던 최원준을 이날 처음 5번으로 내렸다. 윌리엄스 감독은 "부담을 없애주기 위해 뒤에 배치했다. (지난해 잘했기에) 타격이 안된다는 느낌을 거의 1년 만에 받을 것이다.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인 만큼 다시 감각을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원준은 "1번으로 나가면서 볼넷도 없고 타석도 많이 오고 부상도 당해서 쫓기는 느낌이 있었다. 안좋을 때 타석을 많이 들어가니까 결과가 더 안좋아진 것 같다. 5번에서 한편으로는 마음이 놓였다. 하루 쉬어가는 느낌을 받았다"며 타순 변동의 효과를 밝혔다.
주변의 도움도 받았다. 이날 경기 전 송지만, 최희섭 타격코치가 마음을 다잡아주기 위한 조언을 건넸고, 현역 포수 시절 자신을 잘 막았던 진갑용 배터리코치에게는 어떤 공을 치지 말아야 하는지 레슨을 받았다. 이날 오전 몸살에 걸린 NC 박민우에게 안부 차 연락했다가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가야 하는지' 이야기도 들었다.
최원준은 "우리 팀에도 좋은 선배들이 많지만 민우 형이 나랑 비슷한 스타일이기 때문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연락했다. 오늘 경기 전 훈련 때부터 배트 길이도 줄이고 타석 위치도 바꿔봤는데 괜찮았다. 지난해 좋았던 느낌이 살아났다. 오늘부터 괜찮겠다 싶었는데 결과로 나왔다"며 타격 사이클이 올라오고 있는 느낌을 전했다.
KIA는 최원준 뿐 아니라 전체적인 팀 타격 사이클이 아직 올라오지 않고 있다. 최원준은 "타격이 좋을 때 있고 나쁠 때가 있지 않나. 우리 팀이 지금 안 좋을 때지만 (최)형우 형, (나)지완이 형, 터커 모두 높은 곳에 충분히 올라갈 수 있는 타자라 형들의 컨디션이 올라오면 우리도 강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팀 동료들에 대한 믿음을 전했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제보>gyl@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