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실축 그때 그 호아킨, 프로 생활 '22년' 도전
작성일: 2021.04.15 20:50
박대성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15일(한국시간) 세비야 'abc'를 포함한 다수 스페인 매체에 따르면, 호아킨은 2021-21시즌에도 레알 베티스 유니폼을 입는다. 만 40세를 바라보는 베테랑이지만 프로 생활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호아킨은 레알 베티스 유스 출신이다. 2000년 레알 베티스 B팀에서 1군으로 승격해 프로 무대를 밟았다. 2006년 발렌시아, 2011년 말라가, 2013년 피오렌티나를 거쳐 2015년에 레알 베티스로 돌아왔다.
한국과 인연도 있다. 스페인 최고 유망주로 2002년에 스페인 대표팀에 합류했다. 2002 한일 월드컵에 차출돼 B조 조별리그 최종전 남아프리카 공화국전에 90분을 뛰면서 1도움을 했다. 16강 아일랜드전에서 벤치를 지켰고, 8강 한국전에 선발 출전했다.
120분 연장 혈전 끝에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호아킨은 4번 키커로 이운재를 상대했다. 슈팅 전에 스텝을 밟아 이운재 타이밍을 뺏으려 했지만, 이운재는 움직이지 않았고 실축했다. 한국은 홍명보의 마지막 승부차기 성공으로 역사적인 4강 진출을 해냈다.
2002년 아픔이 있었지만, 유로 2004, 2006 독일 월드컵에 뽑혔다. 하지만 2007년 스웨덴과 유로 예선을 끝으로 스페인 대표팀과 인연은 없었다. 당시에 스페인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차비 에르난데스 등 황금 세대를 주축으로 세계 축구를 호령했다.
스페인 대표팀에 뽑히지 않았지만, 호아킨은 프로에서 건재했다. 레알 베티스 복귀 뒤에도 베테랑으로 역할에 충실했다. 레알 베티스에서 410경기 59골 36도움을 기록하며 살아있는 전설이 됐고, 이번 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25경기 2골 4도움을 기록했다.
레알 베티스도 호아킨을 인정했다. 세비야 'abc'는 "호아킨은 팀에서 실력으로, 리더십으로 우수하다. 펠레그리니 감독도 인정했다"고 알렸다.
현재 전 세계 축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무관중이다. 호아킨은 마지막 프로 생활을 관중들이 없는 경기장에서 끝내고 싶지 않았다. 관중들의 환호 속에 축구화 끈을 풀고 싶었고, 레알 베티스는 호아킨의 생각을 존중했다.
2002 한일 월드컵, 그때 그 호아킨은 이제 프로 생활 22년을 향해 달린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제보 pds@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대성 기자 pds@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오피셜] '한국이라도 와야 하나' 이렇게까지 망할 줄 몰랐다...한때 '프랑스 최고 재능' 포그바, AS모나코와 계약 해지
2026-08-19
-
'한국인 영입 실패' 맨유는 계속 지켜보는데…김민재는 꿈쩍도 안 한다, 독일 현지 재차 확인 "뮌헨 잔류 재확인"
2026-08-19
-
"내가 미치겠다, 역습 내주지 말라고" 욕설 섞인 고함에 1-3에서 4-3 됐다...아스날 출신 천재의 반전 매력, 팬들의 박수 갈채 쏟아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