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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력의 불혹 2할 타자, 안타 절반이 홈런

작성일: 2021.04.21 05:05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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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SSG 랜더스 추신수가 엄청난 안타 수 대비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추신수는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SSG는 10-7로 이겼다. SSG 승리에는 추신수 활약이 있었다. 

이날 경기 초반 추신수는 왼손 선발투수 이승민을 상대로 안타를 만들지 못했다. 1회 1사에는 좌익수 뜬공, 2회 2사 주자 없을 때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 방망이는 4회 크게 돌아갔다. 4회말 삼성 구원투수 김대우가 마운드에 있었다. 1사에 김강민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지는 1사 주자 1루에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우월 2점 홈런을 쳐 팀에 8-2 리드를 안겼다. 추신수 시즌 4호 홈런이다. 추신수는 8회 1사 주자 없을 때에도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KBO 첫 멀티홈런을 완성했다.

KBO 리그보다 상위 리그인 메이저리그에서 추신수는 1671안타(218홈런)을 기록했다. 안타 대비 홈런 비율은 13%다. 추신수는 거포는 아니었다. 볼넷을 잘 고르는 선구안과 콘택트 능력을 갖고 있는 리드오프형 타자였다. 동시에 메이저리그 단일 시즌 24홈런을 칠 정도로 장타력도 갖추고 있었다. 

▲ 추신수 ⓒ 곽혜미 기자
1982년생으로 우리 나이로 불혹이지만,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그의 방망이가 KBO 리그를 폭격할 수도 있다는 예상은 자연스럽게 따랐다. 타자친화구장인 인천SSG랜더스필드를 쓰면 30홈런에서 많게는 40홈런도 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계약을 기다리다가 SSG에 합류한 추신수는 남들보다 늦게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와 자가격리를 거쳐야 했고, 캠프도 제대로 치르지 못했다. 부족한 훈련을 메우기 위해 실전에서 타격감을 잡고 있는 셈이다

타율은 낮다. 이날 경기에서 멀티 홈런을 쳤지만, 추신수 타율은 0.208에 불과하다. 그러나 48타수 10안타(5홈런)다. 안타의 50%가 홈런이 됐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제보>p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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