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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양현종, 2017 MVP이자 통산 2회 ERA 1위 투수"

작성일: 2021.04.27 08:0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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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현종. ⓒ 조미예 특파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국 야구 역사상 24번째 메이저리거 탄생이 임박했다. 양현종(텍사스)이 개막 후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기회를 얻었다. 등번호 36번을 달고 27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전부터 대체 훈련지가 아닌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데뷔를 준비한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27일 "양현종을 대체 훈련지에서 메이저리그로 올리고, 레오디 타베라스를 내렸다"고 전했다. 양현종은 36번 유니폼을 입고 27일 에인절스전에서 불펜 대기한다. 이 경기 선발투수는 조던 라일스다.

양현종은 그동안 텍사스의 원정 시리즈마다 '택시 스쿼드'에 포함돼 비상사태를 준비했다. 1순위로 기회를 얻지는 못했지만 26일 경기에서 불펜이 고갈되면서 양현종의 차례가 왔다. 텍사스는 선발 아리하라 고헤이를 2이닝 만에 교체하면서 불펜을 소모했다. 

텍사스는 27일 에인절스와 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타베라스를 대체 훈련지로 보내는 대신 양현종을 콜업했다. 양현종은 시범경기에서 5차례 등판했고, 대체 훈련지 연습경기에서는 휴스턴 마이너리그 팀을 상대로 2이닝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그는 KBO리그 KIA 타이거즈에서 14년을 뛰고 미국으로 건너왔다. 2017년에는 팀을 정상에 올려놓고 정규시즌-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했다. 2015년과 2019년 두 차례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른, 풀타임 선발투수가 된 2013년 이후 꾸준히 활약한 투수다"라고 소개했다.

텍사스 소속으로는 네 번째 한국 태생 선수라는 점도 덧붙였다. 박찬호(2002~2005), 추신수(2014~2020), 롭 레프스나이더(2020)에 이어 네 번째 한국 출신 선수다. 투수로는 박찬호에 이어 두 번째다.

한편 양현종은 역대 24번째 한국인 빅리거에 도전한다. 지난 2016년 김현수(LG)가 20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됐고, 황재균(kt)과 김광현(세인트루이스), 김하성(샌디에이고)가 그 뒤를 이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제보>swc@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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