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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게 '감정이입'…맨시티 선수의 SNS 위로

작성일: 2021.04.27 14:33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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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일 워커는 SNS로 손흥민을 격려했다. ⓒ카일 워커 인스타그램 스토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와 맨체스터시티 주전 수비수 카일 워커는 손흥민을 위로한 선수 중 한 명이다. 26일(한국시간)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시티에 0-1로 패배한 뒤 안타까워하는 손흥민의 어깨를 감싸며 다독였다.

손흥민을 향한 워커의 메시지는 그라운드에서 끝나지 않았다. 워커는 27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손흥민을 위로하는 사진을 올리며 "손흥민에게 많은 사랑을 보내달라"고 적었다.

워커는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동료였다. 2009-10시즌부터 2016-17시즌까지 토트넘에서 뛰었고, 손흥민이 2015-16시즌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이적해 오면서, 2시즌 동안 함께 했다.

2017-18시즌 "우승하고 싶다"며 맨체스터시티로 이적한 워커는 그해 프리미어리그 우승 멤버가 됐다. 잉글랜드 챔피언십을 제외하면 워커의 프로 경력에서 첫 번째 우승이었고, 26일 카라바오컵은 9번째 우승 트로피였다.

2007-08시즌 리그컵 이후 우승이 없는 토트넘에서 6번째 시즌을 맞이한 손흥민은 독일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도 한 번도 정상에 서지 못했다. 이날 결승전에서 토트넘 선수 중 가장 아쉬워한 선수였다. 워커는 손흥민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헤아릴 수 있는 선수다.

워커처럼 토트넘을 떠난 뒤 정상에 선 선수는 또 있다. 불가리가 국가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다. 2008년 토트넘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은 베르바토프는, 이적 첫해부터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베르파토프는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우승 경력이 없는 해리 케인을 향해 "토트넘은 그에게 맞지 않다"며 이적을 촉구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제보>kk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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