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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러거의 비판 "토트넘, 강등권 팀 같았다"

작성일: 2021.04.28 09:20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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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은 우승 도전은 이번 시즌도 실패로 끝났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패배 후유증이 아직 가시지 않았다. 기대 이하의 경기력에 비판을 가하는 목소리가 여전히 많다.

제이미 캐러거(43)도 그중 하나다. 캐러거는 1996년부터 2013년까지 리버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은퇴 후엔 축구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7일(이하 한국 시간)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의 카라바오컵 결승을 본 캐러거는 "토트넘은 마치 강등권에 위치한 팀 같았다"며 토트넘의 부진한 경기력을 꼬집었다. 이날 토트넘은 맨시티에 0-1로 지며 우승컵을 내줬다. 2008년 이후 이어진 무관 징크스가 이번에도 토트넘 발목을 잡았다.

캐러거는 영국 방송 '스카이 스포츠'에 나와 "토트넘 패배는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과는 관계가 없다. 책임은 선수들에게 있다. 결승에서 토트넘 선수들은 용기가 없어보였다. 특히 전반전 경기력은 형편없었다. 무실점으로 전반을 넘긴 건 운이 좋았다. 선수들은 부끄러워해야 한다. 강등권에서 싸우는 팀 같았다"고 작심 비판을 이어갔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시간이 갈수록 힘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초반 1위였던 프리미어리그 순위는 7위로 떨어졌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FA컵에서 잇달아 떨어졌다.

주제 무리뉴를 카라바오컵 결승 일주일 전에 경질하는 등 강수를 뒀지만 효과는 없었다.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맨시티에 일방적으로 두드려 맞았다. 0-1이라는 결과와 달리 경기 내용은 압도적인 완패였다.

볼 점유율이 38%-62%로 밀렸고 페스 회수도 361개-589개로 큰 차이를 보였다. 슈팅 수는 무려 2-21이었다. 토트넘이 이날 기록한 유효 슈팅은 단 1개였다.

주도권을 완전히 맨시티에 내줬다. 손흥민, 해리 케인, 위고 요리스 등 몇몇 주축선수들의 분전만으론 이기기 힘든 경기력이었다.

캐러거도 토트넘의 무기력했던 경기력을 짚었다. "맨시티에 상대가 안 됐다. 후방에서 너무 오래 공을 가지고 있었고 볼 경합에선 매번 졌다. 중원 미드필더들은 공을 받으러 오지 않았다. 중앙수비수와 골키퍼의 롱볼로 경기를 풀었다. 메이슨 감독대행이 뭘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그만큼 선수들의 플레이가 엉망이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제보> mb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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