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유격수 실책에…사령탑 "관중석으로 던지지 그랬어"
작성일: 2021.05.02 11:54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2일 잠실 SSG 랜더스전에 앞서 막내 유격수 안재석(19)의 실책을 호탕하게 웃어 넘겼다. 앞으로 더 많은 '아픔'이 있을 것이라는 게 사령탑의 설명이다. 수도 없이 많은 실수를 겪으면서 앞으로 더 단단해지길 바라는 마음이 담긴 한마디였다.
안재석은 1일 잠실 SSG전에서 치명적인 실책으로 팀 패배의 원인을 제공했다. 2-2로 맞선 연장 12회초 2사 후 정현의 평범한 땅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1루 송구 실책을 저질렀다. 이 실책으로 투수 박종기가 흔들렸다. 박종기는 다음 타자 이재원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고, 2사 1, 2루에서 박성한에게 우월 3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두산은 2-5로 역전패했고, 안재석은 고개를 푹 숙였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가 죽어 있는 안재석에게 농담을 던진 이야기를 들려줬다. "어제(1일) 하나 실책한 것 가지고 얼굴을 숙이고 있더라. 관중석으로 던지지 그랬냐고 했다(웃음). 본인은 정확히 던지려 했다고 하길래 똑같은 폼으로 던지면 된다고 이야기해줬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앞으로 이런 아픔을 많이 겪을 것이다. 그런 것은 빨리 잊어버리고 다시 해야 한다. 수도 없이 그런 상황이 나올 것이다. 이기는 경기가 있으면 지는 경기도 있다. 덤덤하게 그런 게 쌓여 가면 되는데, 아직 어리니까"라고 덧붙였다.
일단 안재석은 4경기 만에 벤치로 물러났다. 두산은 박건우(중견수)-김재호(유격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김인태(우익수)-최용제(포수)-오재원(2루수)-박계범(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유희관이다.
3루수 허경민과 포수 장승현도 한 차례 쉬어 간다. 김 감독은 "허경민은 경기를 계속 뛰어와서 쉰다. 후반에 대타는 가능하다. 장승현은 허벅지 뒤쪽이 타이트해서 오늘은 무리"라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제보>kmk@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
"韓 축구 매우 안 좋은 상황" 박지성도 무거운 입 열었다…'심판 접대' 파문 속 KFA 대수술 착수→선거인단 100배 확대+전자투표까지 도입 검토
2026-08-12
-
[포토S] 박한동 회장, '한국 대학 축구의 발전을 위해'
2026-08-12
-
[포토S] '멋진 승부, 기대하세요'
2026-08-12
-
유럽 최강 가린다 '30년 만에 우승' 빌라vs'UCL 2연패 달성' PSG 격돌...슈퍼컵 정상의 주인공은?
2026-08-12
-
[포토S] 제21회 수려한합천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개막 미디어데이
2026-08-12
-
[포토S] 아주대 이규택, '우승을 목표로'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