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일 제주 감독의 호소 "짠물 축구 이미지 지워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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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전주, 이성필 기자] "짠물 축구가 아니라 공격 성향을 띤 축구를 하고 싶다."
1위 전북 현대에 강력한 압박과 수비에 힘 넘치는 공격으로 흔들었던 남기일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이 승점 1점 수확에 만족감을 보였다.
남 감독은 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3라운드 전북 현대전을 1-1로 비긴 뒤 "서로 승점 1점이 아쉬운 경기였다. 준비를 잘하고 전주에 왔다. 그래도 하고 싶은, 해야 할 경기를 어느 정도는 했다. 기회도 만들었고 득점도 가능했는데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개인 기량 차가 승부를 뒤집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남 감독은 "전북은 개개인의 능력으로 우리 골문을 위협했다. 선수들이 잘 막았다. 앞에서 최후방까지 모두 잘했다. 귀중한 승점 1점을 얻었다. 칭찬받을 경기였다"라고 평가했다.
슈팅 수에서 15-10으로 앞선 제주였다. 그는 "유효 슈팅이 많았지만, 골이 나오지 않았다. 상대 골키퍼가 잘했던 부분도 있다. 슈팅을 많이 만들었어도 득점하지 못했는데 공격수가 분발해야 한다. 기회를 결과로 만드는 것은 숙제가 아닐까 싶다"라고 진단했다.
제주는 최소 실점에서 전북, 울산 현대와 나란히 9실점으로 공동 1위다. 득점은 세 팀 중 가장 떨어진다. 그는 "제주는 짠물 축구가 아니라 공격 성향을 띤 축구를 하고 싶을 뿐이다. 짠물 축구 이미지가 지워졌으면 한다"라고 호소했다.
골잡이 주민규의 부재는 아쉬움으로 남았다. 남 감독은 "그래도 조직력이 흔들리지는 않는다. 선수들이 인식하고 있다. 볼은 상대 진영에서 자주 있었던 것 같다. 선수가 잘한 플레이다"라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전주,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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