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츠부르크 시절 마치 감독과 황희찬(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제시 마치 잘츠부르크 감독이 라이프치히에 부임했다.

라이프치히는 2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에서 제시 마치 감독 부임을 알렸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이니셜 JN에서 JM으로 바꾸면서 제시 마치 부임을 알렸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도 "공식 발표다. 라이프치히 새로운 감독으로 제시 마치가 선임됐다"고 알렸다.

라이프치히는 2019년 나겔스만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나겔스만 감독은 2016년 호펜하임 감독으로 부임해 프로 무대에 도전했는데, 당시 현지에서는 유소년 팀과 코치 경력만 있었던 나겔스만에게 의구심을 품었습니지만승승장구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라이프치히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다양한 전술 대응, 선수들과 유연한 소통으로 팀을 묶었습니다. 분데스리가 절대 강자 바이에른 뮌헨에 대항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다. 이번 시즌에도 분데스리가 2위를 달리고 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을 경질했던 토트넘과 연결된 이유다. 토트넘은 수비적인 축구에서 벗어나 공격적인 축구를 원했다. 젊고 유능한 나겔스만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냈지만, 바이에른 뮌헨과 전격 5년 계약에 합의했다.

나겔스만 감독 빈자리는 제시 마치 감독이 메웠다. 잘츠부르크에서 황희찬을 적극 활용했던 감독이다. 엘링 홀란드, 미나미노 다쿠미가 떠나도 황희찬을 공격 1옵션으로 활용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황희찬은 최근에 프리미어리그와 연결되고 있는데, 제시 마치 감독과 함께라면 라이프치히에 남을 수도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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