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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등판 전날 3루 도루까지 '펄펄'… 공맞은 팔꿈치는 우려

작성일: 2021.05.03 08:31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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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아래쪽).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 2도루를 성공시켰다.

오타니는 3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1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나서 3타수 무안타 1사구 2도루를 기록했다. 팀은 0-2로 아쉽게 패했다.

1회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시애틀 선발 저스터스 셰필드의 4구째 높은 공에 오른쪽 팔꿈치를 맞고 출루했다. 오타니는 다음 타자 마이크 트라웃의 2구 때 2루를 훔쳤다. 이어 앤서니 렌던의 2구째 다시 3루 도루에 성공했다.

오타니는 다음날인 4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선발투수로 예고돼 있다. 평소에는 등판 때문에 부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루를 많이 시도하지 않았으나 올 시즌은 몸상태가 정말 좋다는 것을 입증하듯 자신있게 뛰고 있다. 

다만 현지 언론은 "등판 전날 팔꿈치를 맞은 것은 주의깊게 지켜봐야 할 일"이라고 우려를 전했다.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도 경기 후 온라인 인터뷰에서 "오타니의 오른 팔꿈치의 상태를 내일 아침까지 살펴봐야 내일 등판 여부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타니는 3회 선두타자로 나서 2루수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이어 트라웃의 볼넷으로 2루까지 진루했으나 1사 1,2루에서 재러드 월시의 병살타가 나와 득점에 실패했다. 오타니는 5회 1사 1루에서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 처음 출루하지 못했다. 이어 7회 2사 후 2루수 땅볼로 아웃돼 경기를 마쳤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제보>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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