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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진출' 한국, '변화'한 공격-'정비' 필요한 수비

작성일: 2016.01.24 00:21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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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한국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까지 1승만을 남겼다.

한국은 23일(이하 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 수하임 빈 하마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6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8강 요르단과 경기에서 전반 23분에 터진 문창진의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오는 27일 새벽 1시 30분에 카타르와 결승행을 다툰다. 이 대회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지역 예선을 겸해 열리고 있다. 3위까지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조별 리그 3경기에서 빌드업부터 공격을 마무리하는 슈팅을 할 때까지 짧고 빠른 패스로 상대의 빈틈을 파고들었다. 수비 라인에서 미드필더를 거치지 않고 공격진에 찔러 넣는 긴 패스는 볼 수 없었다.

8강전에서 한국의 공격은 달라졌다. 신태용 감독 특유의 짧은 패스 전술과 더불어 포백 수비진과 박용우가 미드필더를 거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상대 수비 라인 뒤 공간을 노리는 과감한 긴 패스도 시도했다. 골이 되는 장면을 만들지는 못했지만 요르단의 수비진을 흔들어 여러 차례 슈팅 기회를 만들었다.

반면 수비에서는 문제점이 드러났다. 조별 리그 세 경기에서 자주 연출됐던 빌드업 과정에서 패스 미스는 줄었다. 그러나 확실하게 멀리 걷어 내야 할 때 그렇게 하지 못해 위기를 맞았다.

경기마다 포백을 가장 먼저 보호하는 포지션으로 출전한 선수는 박용우다. 그러나 혼자서 넓은 중원을 맡기에 짐이 무겁다. 한국은 시간이 지날수록 포백 라인과 미드필더 라인의 간격이 벌어져 요르단에 많은 공간을 내줬다. 또한 수비 라인 자체이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았다.

준결승 상대인 개최국 카타르는 작고 빠른 선수 아피프와 아사드, 신체 조건이 좋은 수비수 하산의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앞세워 경기를 펼친다. 카타르는 앞선 조별 리그에서 9골을 넣는 강한 화력으로 8강에 진출했고 북한을 2-1로 꺾고 4강에 올랐다. 대회 최다 득점을 올리고 있는 카타르를 상대하기 위해 수비진의 재정비는 필수다.

[사진] U-23 한국 선수단(위)-류승우 ⓒ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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