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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 카타르, 북한 꺾고 4강 진출…한국-요르단 승자와 대결

작성일: 2016.01.23 04:03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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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남자 축구 8회 연속 올림픽 진출을 노리는 한국이 4강에 오르면  개최국 카타르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카타르는 23일(이하 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8강 북한과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로 이겼다.  

카타르는 23일 밤 10시 30분 펼쳐지는 한국과 요르단 경기 승자와 27일 새벽 1시 30분 4강전을 치른다. 이 대회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지역 예선을 겸해 열리고 있다. 3위까지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

전반 3분 카타르가 기회를 얻었다. 공격수 아피프가 드리블로 북한 페널티 지역으로 들어갔고 강일남이 수비 과정에서 반칙했다. 페널티킥을 얻은 아피프는 자신이 직접 키커로 나서 선제 골을 만들었다. 

북한은 측면 수비수들의 지속적인 오버래핑으로 공격을 풀었다. 그러나 골문 앞에서 여러 번의 기회를 킥 실수와 카타르의 압박에 막혀 살리지 못했다. 카타르 역시 공중볼 경쟁 이후 흘러나온 공을 따내지 못하며 북한 진영에서 볼 점유율을 높이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전반전에 수비수들의 공격 가담을 바탕으로 측면 공격 일변도로 경기를 풀었던 북한은 후반전에 들어 전반전에 사용했던 측면 공격과 더불어 수비 진영에서 공간으로 차는 긴 패스 후 볼 다툼을 유도하는 전술을 함께 사용하며 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다. 

카타르는 페널티킥을 만들고 성공한 아피프를 중심으로 북한 수비진을 압박했다. 수비수 하산은 큰 신체 조건에서 나오는 힘을 바탕으로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그러나 패스보다는 드리블에 의존한 공격이 자주 나오며 쉽게 유효 슈팅을 만들지 못했다.

후반 추가 시간에 북한의 극적인 동점 골이 터졌다. 카타르 페널티 지역 근처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고 키커로 나선 소경진이 오른발 슛으로 카타르의 골망을 흔들었다.

연장 전반 1분 카타르가 다시 앞서 나갔다. 긴 패스가 북한 측면을 뛰어들던 아피프에게 연결됐다. 아피프는 골문 앞으로 쇄도하는 아사드에게 패스했고 아사드가 왼발 논스톱 슛으로 골을 터뜨렸다. 

급해진 북한은 다시 긴 패스를 상대 골문 앞으로 욱여넣었다. 연장 후반 종료 직전 북한은 카타르 페널티 지역 근처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소경진이 위협적인 슛을 했으나 카타르 골키퍼 나임의 선방에 막혔다.

[사진] 카타르 선수단 ⓒ AFC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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