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1도움' 손흥민, 골 보다 반가운 경기력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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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시즌 5호 골로 자신감을 충전한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23)이 주전 자리로 돌아갈 명분을 얻었다.
손흥민은 21일 새벽(이하 한국 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FA컵 3라운드 재경기 레스터 시티 원정 경기에서 전반 40분 선제 골을 기록했다. 2-0으로 이긴 토트넘은 오는 30일 32강전에서 3부 리그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만난다.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투입됐지만 측면을 오가면서 공격 상황에 관여했다. 11일 홈 경기와 비슷한 임무가 부여됐지만, 그때보다 가벼운 움직임을 보였다. 몸놀림은 물론 볼 터치와 2대1 패스가 잘 들어맞는 장면이 늘어났다.
플레이가 바람대로 되자 손흥민은 숨겨진 슛 본능을 드러냈다. 전반 40분 페널티에어리어 바깥에서 톰 캐롤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공간이 생기자 지체없이 오른발 슛을 했다. 공은 회전 없이 강하게 레스터의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부담을 지운 손흥민은 후반 해리 케인이 투입된 이후에는 뛰어난 패스 센스까지 보였다. 후반 16분 동료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건넨 패스는 해리 케인의 유효 슛으로 연결됐다. 손흥민은 후반 22분 페널티 아크 바깥에서 수비진을 돌아 들어간 나세르 샤들리에게 침투 패스를 넣으며 도움을 올렸다.
손흥민은 선제 골 이후 이전 경기보다 진일보한 내용을 보였다. 슛은 물론 공간 침투, 연계 플레이까지 빛났다. 손흥민은 자신감까지 얻고 리그에서 주전으로 올라설 계기를 마련했다. 시즌 5골 6도움으로 늘어난 기록 이상의 소득을 얻은 경기였다.
[사진] 손흥민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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