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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 직접 울산 방문…월드컵 2차예선 새 얼굴 뽑을까

작성일: 2021.05.17 05:15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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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대표팀 파울로 벤투 감독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파울로 벤투 감독이 오랜만에 울산에 방문했다. 곧 중요한 일정을 앞둔 만큼, 대표팀 차출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관찰했다. 이날 방문에서 새로운 얼굴이 후보에 들었을지 관심이다.

한국 대표팀은 6월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을 치른다. 본래 홈 앤드 어웨이로 일정이 진행됐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국가간 이동이 제한됐다. FIFA와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잔여 경기를 한 곳에 몰아 치르기로 했다.

한국은 H조로 홈에서 투르크메니스탄, 북한, 스리랑카, 레바논과 붙는다. 북한이 불참을 선언한 만큼, 몰수패로 처리된다면 1위에 오를 수 있다. 최종예선까지 무난하게 가려면, 반드시 H조 선두로 2차 예선을 통과해야 한다.

중요한 한 판이라 가능한 최정예를 소집할 전망이다. 벤투호는 이달 24일 명단 발표를 위해 K리그 현장에서 선수들을 점검했다. 벤투 감독은 오랜만에 17일 울산문수경기장에 방문해 울산 현대와 수원 삼성 블루윙즈 맞대결을 관전했다.

울산은 K리그 우승 경쟁 팀으로 전북 현대와 걸출한 대표팀 자원들을 보유하고 있다. 3월에 열렸던 한일전에서는 이동준, 윤빛가람, 원두재, 홍철, 김태환, 조현우를 뽑았다. 추후 부상자들이 생기면서 김인성, 이동경을 발탁하기도 했다.

전 포지션에 걸친, K리그에서 가장 많은 대표팀 발탁이었다. 하지만 벤투 감독 선택에 물음표도 있었다. 전북 출신 선수들은 없었고, 홍철은 컨디션이 완전하지 않은 상황에 차출했다. 홍명보 감독도 대표팀 차출에 소통을 강조하며 불만을 드러냈다. 당시 포항 스틸러스에서 K리그 톱 클래스로 활약하던 강상우를 뽑지 않으면서, 경직된 차출까지 도마 위에 올랐다.

6월 월드컵 2차 예선에서도 풀백이 고민이다. 울산-수원전에서 가파른 상승 곡선을 타고 있는 이기제가 있었다. 이기제는 위치선정, 정확한 크로스, 날카로운 프리킥까지 겸해 K리그 톱 풀백 반열에 오르고 있다. 벤투 감독은 울산에서 직접 이기제 활약을 지켜봤다. 

명단 발표까지 시간은 충분하다. 그 사이에 이기제를 포함한 다른 포지션에서 두각을 보이는 선수가 나타날 수 있다. 월드컵 본선을 위한 중요한 일정에서 리그에서 최근 활약보다 '이름값'에 의존한다면 또 비판 받을 여지는 충분하다.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제보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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