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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빠진 개막전, 태극 낭자 바하마에서 웃을까

작성일: 2016.01.26 06:35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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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는 박인비(28, KB금융그룹)와 리디아 고(19, 뉴질랜드, 한국 이름 고보경)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LPGA 세계 랭킹 1위는 리디아 고다. 지난해 5번 우승했던 그는 최연소로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18살의 나이에 상금왕까지 오른 리디아 고는 14주 연속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리디아 고는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오션클럽 골프장((파73·6644야드)에서 열리는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에 불참한다. 리디아 고가 없는 상황에서 박인비를 비롯한 한국 골퍼들은 올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세계 랭킹 2위 박인비를 비롯해 3위 스테이시 루이스(30)와 4위 렉시 톰슨(20, 이상 미국)이 출전한다. 지금까지 세 차례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박인비는 올해 리디아 고를 제치고 1위 탈환을 노린다.

지난해 우승자 김세영(23, 미래에셋)은 대회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그는 2015년 LPGA 진출 이후 두 번째로 출전한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미국 진출 첫해 세 번의 L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김세영은 김효주(21, 롯데)를 제치고 신인상을 받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휩쓸고 LPGA에 진출한 김효주도 우승 후보다. 겨울 동안 태국에서 전지훈련을 한 김효주는 LPGA 우승은 물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에 도전한다. 이들 외에 최운정(26, 볼빅)과 장하나(24, BC카드) 이일희(28, 볼빅)가 출전한다.

지난해 한국 골퍼들이 LPGA에서 차지한 우승 횟수는 15번이다. 박인비가 다섯 번 정상에 올랐고 김세영이 세 번, 최나연(29, SK텔레콤)이 두 번 우승을 차지했다.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운 한국 선수들은 올해도 새로운 역사를 위해 첫걸음을 내디딘다.

기대를 모은 전인지(22, 하이트진로)는 출전하지 않는다. 지난해 한미일 메이저 대회 우승의  기록을 남긴 그는 올해 데뷔전을 미뤘다.

[사진] 박인비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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