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나, 샤라포바에 18연승…호주오픈 준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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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34, 미국, 세계 랭킹 1위)가 마리아 샤라포바(28, 러시아, 세계 랭킹 5위)를 꺾고 호주 오픈 준결승에 진출했다.
윌리엄스는 26일 호주 멜버른 로드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16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샤라포바를 2-0(6-4 6-1)으로 이겼다. 윌리엄스는 지난해 이 대회 결승전에서 샤라포바를 꺾고 우승했다. 샤라포바와의 상대 전적에서 19승 2패를 기록한 윌리엄스는 호주 오픈 7번째 우승을 향해 한 걸음 전진했다. 샤라포바는 2004년 챔피언십 투어 결승에서 윌리엄스를 이긴 뒤 12년 동안 18연패 했다.
윌리엄스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대회를 앞두고 완쾌하지 않은 건강에 대해 우려했다. 샤라포바와 8강전 1세트가 끝난 뒤 의료진의 치료를 받았다. 컨디션이 100%가 아니었지만 강한 정신력과 서브를 앞세워 샤라포바의 도전을 뿌리쳤다.
1세트에서 두 선수는 4-4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세트 초반 윌리엄스의 포핸드 스트로크는 불안했다. 실책을 연발한 윌리엄스는 샤라포바의 기세에 고전했다. 1세트 9번째 게임에서 윌리엄스와 샤라포바는 어드밴티지를 주고받았다. 샤라포바의 추격에 제동을 건 것은 윌리엄스의 서브였다. 윌리엄스의 첫 번째 서브 평균 시속은 180km를 넘었다. 결정적인 서브 득점으로 자신의 게임을 지켜 낸 윌리엄스는 이어진 샤라포바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6-4로 1세트를 따냈다.

윌리엄스의 서브 득점은 13개였고 첫 서브 성공률은 61%를 기록했다. 최고 서브 속도는 202km였다. 윌리엄스는 1세트에서 실책 16개를 범했지만 2세트에서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샤라포바의 서브 득점은 3개에 그쳤고 더블 폴트는 7개였다.
준결승에 진출한 윌리엄스는 카를라 수아레즈 나바로(27, 스페인, 세계 랭킹 11위)를 2-0(6-1 6-3)으로 제친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26, 폴란드, 세계 랭킹 4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사진1] 세레나 윌리엄스 ⓒ GettyImages
[사진2] 마리아 샤라포바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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