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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김기동 감독 "동해안 더비, 반 끗 차이로 졌다"

작성일: 2021.05.22 17:00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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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김기동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포항 스틸러스 김기동 감독이 잘 싸운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포항은 22일 오후 2시 40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8라운드 '동해안더비'에서 울산에 패배했다. 

김기동 감독은 "많이 아쉽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준비한대로 했다. 선수들에게 칭찬하고 싶다. 한 끗도 아니고 반 끗 차이로 졌다. 프리킥으로 패배했다"고 말했다.

반 끗 차이는 어떤 의미일까. 김 감독은 "울산은 경기를 풀어가려고 했다. 우리는 앞쪽에서 압박, 되지 않을 때는 수비로 내려왔다. 상대가 잘했던 걸 못하게 했다. 상대에게 기회를 많이 줬다. 울산이 위협적인 장면을 많이 만들지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포항은 막판에 신진호 프리킥이 골대를 강타했다. 김기동 감독은 "올리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킥력이 좋은 선수라 믿었던 것 같다. 골이 들어갔으면 멋졌을텐데 아쉽다"고 말했다.

포항은 전반에 로테이션, 후반에 총력전 승부수를 했다. 송민규를 투입해 고삐를 당겼는데, "좁은 공간에서 송민규가 기회를 만들었다. 본인도 화가 났을 거라 생각한다. 성장해가는 과정"이라며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지난해 울산과 올해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김 감독은 "작년보다 패스와 빌드업을 하려는 모습이 보인다. 작년에 비해 속도감이 떨어진다. 작년에는 사이드로 뿌리면서 빠르게 하려고 했다. 올해는 그것보다 횡패스가 많다. 좁은 공간에서 기회를 만들려고 한다. 세밀한 작업이 많다. 하지만 두 패턴은 감독의 성향이다. 어떤 것이 좋다고 내가 말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포항이 더 높이 올라가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김기동 감독은 "위기 관리 능력이 중요한 시점이다. 우리의 문제점은 마무리에서 완벽하지 않다. 고민을 하고 있다. 당장 만들기는 어렵다. 시간이 필요하다. 선수들이 적응을 해야 득점을 해야 우리의 플레이가 살아나지 않을까"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제보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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