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폰햄, 소프트뱅크 넘어야 우승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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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닛폰햄은 프리미어12로 한국 야구 팬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오타니 쇼헤이가 속한 팀이다. 오타니는 프로 데뷔 3년째인 지난해 퍼시픽리그 최고 투수로 성장했지만 이대호가 버틴 소프트뱅크는 넘지 못했다. 15승 5패 평균자책점 2.24를 기록하고도 소프트뱅크를 만나서는 1승 2패 평균자책점 6.58에 그쳤다. 리그 우승을 위해서는 오타니뿐만 아니라 팀 전체가 소프트뱅크전 약세를 뒤집어야 한다.
2013년 시즌 리그 최하위였던 닛폰햄은 2014년 시즌 3위에 올랐다. 클라이맥스시리즈에서는 리그 우승팀 소프트뱅크를 위협했다. 리그 우승팀 보너스에 따른 1패를 안고 들어간 파이널스테이지에서 업셋 직전까지 갔다. 첫 경기를 2-3으로 내준 뒤 2차전과 3차전을 각각 5-1, 12-4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3승 3패에서 들어간 6차전을 1-4로 지면서 일본시리즈 진출이 좌절됐다.
지난해 닛폰햄은 79승 2무 62패(승률 0.560)로 리그 2위였다. 우승팀 소프트뱅크와 승차는 무려 12.0경기였다. 상대 전적은 9승 1무 15패. 이 가운데 3승은 소프트뱅크가 일찌감치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한 뒤 얻은 결과다.
첫 11경기에서는 5승 6패로 팽팽하다가 이후 11경기에서 1승 1무 9패로 밀렸다.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은 지난해 9월 소프트뱅크와 홈 3연전을 앞두고 필승 의지를 다졌지만 3연패했다. 클라이맥스시리즈 퍼스트스테이지에서는 지바 롯데에 1승 2패로 역전당해 소프트뱅크에 설욕할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닛폰햄 타자들은 소프트뱅크와 경기에서 타율 0.230, 12홈런을 기록했다. 반면 소프트뱅크는 닛폰햄을 만나 타율 0.274, 25홈런으로 펄펄 날았다. 닛폰햄 주력 타자라고 할 수 있는 곤도 겐스케는 시즌 타율이 0.326지만 소프트뱅크전은 0.186로 성적이 좋지 않았다. 다나카 겐스케, 니시카와 하루키 등은 시즌 성적보다 소프트뱅크전 타율이 낮았다. 핵심 선수가 철저히 마크당하자 득점 공식도 사라졌다.
[사진] 삿포로돔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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