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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우승 프로젝트' 휴스턴, 첫 삽은 '日 투수 관심'

작성일: 2016.01.28 10:13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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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일본 최고 선발투수를 향한 관심에 휴스턴 애스트로스도 합류했다. 휴스턴은 오타니 쇼헤이(21, 닛폰햄 파이터스)의 구위를 직접 살펴보기 위해 일본으로 스카우트를 보냈다. 전문가들은 휴스턴의 '일본 선수 관심'이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한 '첫 삽을 뜨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산케이스포츠'는 28일 '휴스턴의 아시아 담당 스카우트가 전날(27일) 일본 지바현 가마가야시의 닛폰햄 2군 구장을 방문했다. 오타니의 개인 훈련을 직접 보며 구위, 웨이트트레이닝 시간, 신체 특성 등을 꼼꼼히 메모했다. 미래의 영입 가능성을 염두에 둔 행보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휴스턴은 2월 초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닛폰햄의 스프링캠프에도 스카우트를 파견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때 오타니의 실전 투구를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최고 오른손 선발투수의 일거수일투족에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밝혔다.

27일 캐치볼 등으로 땀을 흘린 오타니는 '산케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몸 상태가 정말 좋다. 계획한 만큼 체중도 늘렸고 공이 포수 미트에 꽂힐 때 느낌도 매우 좋다"고 말했다. 또 "무작정 몸무게를 늘리는 건 아니다. 근육량을 유지하면서 몸을 불리고 있다. 체중 증가 계획은 거의 목표치에 다다랐다. 이제 곧 '투구 훈련'에 집중할 생각이다"고 자신의 훈련 과정을 설명했다.

휴스턴은 지난해 적극적인 전력 보강과 탄탄한 선발진의 활약으로 10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다. 앞으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되는 팀이다. 많은 전문가는 휴스턴의 '일본 선수 관심'이 구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한 장기 프로젝트 1막 1장으로 보고 있다. 휴스턴 스카우트도 "일본 선수 조사에 예산과 인력을 따로 배치해 힘을 쏟을 것이다"고 말했다.

2013년 닛폰햄에 입단한 오타니는 그해 13경기에 나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했다. 타자로도 나와 77경기에서 타율 0.238 3홈런의 성적을 남겼다. 프로 데뷔 3년째인 지난 시즌 22경기에 선발 등판해 15승 5패 평균자책점 2.24를 거뒀다. 다승, 평균자책점, 승률 부문 리그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일본을 대표하는 선발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사진] 오타니 쇼헤이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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