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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여자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가 변화를 맞는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28일 오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달개비 컨퍼런스룸에서 제24기 제3차 총회 및 제3차 이사회를 열었다. 여기서 이사 선임, 신입선수 선발회 지명 순위 추첨 방식 및 박신자컵 개최, 신임 경기운영본부장, 부장 선임 등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2021-2022 WKBL 신입선수 선발회(드래프트)부터 적용되는 지명 순위 추첨 방식은 전년도 정규 시즌 성적과 포스트시즌 성적을 모두 고려해 두 그룹으로 나누기로 했다. 1그룹은 전년도 정규 시즌 6위와 5위가 각각 50% 확률로 1순위 지명 확률을 가져간다.

전년도 정규 시즌 1~4위가 속한 2그룹은 전년도 포스트시즌 순위에 따라 확률을 차등 분배한다.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한 두 팀 중 정규 시즌 하위 순위가 3순위 지명 확률을 50%, 상위 순위가 35%를 확보한다. 챔피언결정전 준우승팀은 10%, 우승팀은 5%의 확률로 추첨에 임하게 된다.

올해 박신자컵 서머리그는 7월 10일부터 17일까지 경상남도 통영시에 위치한 통영체육관에서 열린다. 참가팀 등 세부 내용은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하나원큐 여자농구단 정석화 신임 단장을 이사로 선임하고 경기운영본부장에 정진경 전 하나원큐 수석코치를, 경기운영부장에는 김보미 전 삼성생명 선수를 각각 임명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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