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또 만나자고 약속했는데...” 요코하마, ‘레전드’ 유상철 애도

작성일: 2021.06.08 00:00 서재원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요코하마F.마리노스가 유상철 감독을 추억했다. ⓒ요코하마 SNS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요코하마F.마리노스가 하늘로 떠난 유상철 전 감독을 애도했다.

요코하마는 7(한국시간)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그는 4시즌 동안, 리그 80경기(30)를 함께했고, 리그 2연패에 공헌했다. 지난해 홈 개막전을 찾았을 때 한 또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했는데, 지켜지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유상철 감독을 향한 추모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 축구의 영웅 유 감독이 7일 오후 720분경 서울 아산병원에서 췌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최근 병세가 악화돼 입원 후 집중치료를 받았지만, 7일 끝내 하늘의 별이 됐다.

유 감독은 한국 축구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사랑을 받았다. 그는 요코하마의 전설로 기억된다. 1999년 요코하마 이적 첫 해 28경기 8골을 기록하며 적응을 마쳤고, 이듬해 31경기 21골의 맹활약을 펼쳤다. 이후 가시와레이솔과 울산현대를 거친 뒤 다시 요코하마로 돌아왔고, 2003년과 2004J리그 2연패를 이끌기도 했다.

유 감독의 췌장암 투병 소식에 요코하마 팬들도 안타까워했다. 매 경기 “‘할 수 있다유상철 형!!”이라고 적은 걸개를 걸어두며 그를 응원했다. 해당 걸개는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았다. 요코하마 팬들은 지난해 전북현대 원정에도 해당 걸개를 가져와 마음을 전했다.

유 감독도 요코하마 팬들의 응원에 감동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2월 요코하마의 홈 경기장을 직접 찾아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당시 팬들 앞에 선 유 감독은 또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했다.

하지만, 유 감독의 약속은 끝내 지켜지지 못했다. 요코하마 구단도 1년 전 그의 약속을 기억하며, 아쉬움과 애도를 표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제보> soccersjw@spotvnews.co.kr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