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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에 태클→변명없는 퇴장, 올림픽 본선에선 안 된다

작성일: 2021.06.12 20:53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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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야가 12일 가나와 평가전에서 전반전 태클로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았다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올림픽 본선이라면 치명적이었을 파울이 나왔다. 볼이 빠진 상황에서 발목에 태클이 들어갔고 다이렉트 퇴장을 받았다. 이번에는 올림픽 대비 비디오판독시스템(VAR)이 가동된 상황이었다.

김학범 감독의 올림픽 대표팀은 12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 24세 이하(U-24)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렀다. 김학범 감독은 지난달 31일 선수들을 소집해 조직력을 담금질했고, 이달 12일과 15일 가나와 연속 평가전에서 최종 엔트리를 고른다.

첫 번째 평가전 선발은 로테이션이었다. 최전방에 조규성을 배치했고, 이승우와 엄원상이 날개에서 뛰었다. 김진규가 1.5선에서 공격 지원, 정승원과 이상민이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공수를 조율했다. 포백은 김진야, 김재우, 이상민, 이유현이었고 골키퍼 장갑은 안준수가 꼈다.

한국은 피지컬이 좋은 가나에 주눅들지 않았다. 홈 구장 이점도 있었지만, 과감한 측면 압박으로 가나 후방 빌드업을 방해했다. 김학범 감독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AFC U-23 챔피언십 등에서 꾸준히 주문한 내용이었다.

한국은 오른쪽 측면을 활용해 공격을 진행했다. 엄원상이 압도적인 스피드로 가나 진영에 파고 들었다. 김진규의 감각적인 패스도 돋보였고, '하드워커' 정승원이 왕성한 활동량으로 한국 중원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세트피스에서도 어떻게든 유효슈팅을 가져왔다. 분위기를 잡은 뒤에 선제골까지 넣었다. 전반 18분 이상민이 가나 수비 뒤로 돌아뛰면서 프리헤더로 골망을 뒤흔들었다. 한국은 득점 뒤에도 끊임없는 압박을 시도했다.

하지만 변수로 분위기가 끊겼다. 전반 38분 김진야가 가나 애비-아시에에게 발목을 향한 태클이 들어갔다. 평가전에서 퇴장은 잘 나오지 않지만, 비디오판독시스템(VAR) 뒤에 다이렉트 레드 카드를 받았다.

이날에는 도쿄 올림픽 본선을 대비한 환경을 만들었다. 올림픽 본선에서도 같은 태클이라면 충분히 퇴장을 당할 수 있다. 한국은 수적 열세를 딛고 후반전에도 득점으로 3-1 승리를 했지만, 레드카드 퇴장은 본선에서 주의해야 할 값진 교훈이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제보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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