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REVIEW] 역시 우승후보…'루카쿠 멀티골' 벨기에, 러시아 3-0으로 제압
작성일: 2021.06.13 05:52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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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는 13일(한국 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크레스톱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0 조별리그 B조 경기에서 러시아를 3-0으로 꺾었다.
벨기에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단단한 조직력이 돋보이는 팀이다. 경기 초반부터 장악력을 보여줬다.
전반 9분 올라온 크로스를 러시아 수비진이 처리하지 못한 가운데 로멜루 루카쿠가 왼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루카쿠는 의미 있는 세리머니를 했다. 득점 이후 카메라를 응시하며 "크리스, 사랑해(Chris, I love you)"라고 외쳤다. 덴마크-핀란드 전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인터 밀란의 동료 크리스티안 에릭센에게 전달하는 메시지였다. 다행히 에릭센은 의식 회복 후 병원에서 추가 검사를 받고 있다.
이후 전반 34분 벨기에가 추가골을 넣었다. 날카로운 크로스를 골키퍼가 막아낸 뒤 토마스 뫼니에가 잡아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 내내 날카로운 모습과 점유율을 높인 벨기에가 분위기를 주도했다.
후반 분위기도 비슷했다. 러시아는 후반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 교체 카드를 모두 활용했다. 그러나 쉽게 바뀌지 않았다. 벨기에도 에덴 아자르와 토마스 베르마엘렌 등이 교체 투입되면서 응수에 나섰다.
러시아는 전반보다 경기력이 좋아졌다. 날카로운 공격과 수비에서 단단함도 보였다. 하지만 골이 나오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벨기에는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43분 루카쿠가 공을 잡아 그대로 마무리했다.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이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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