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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는 실수→실점…가나전 승리에도 웃을 수 없는 이유

작성일: 2021.06.16 05:45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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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순간 수비 집중력 저하로 실점하는 한국 선수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겼지만 풀어야할 숙제도 확인했다.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15일 저녁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가나(U-23)를 2-1로 이겼다.

지난 12일 열린 1차전 3-1 승리에 이은 2연승이다. 두 차례 평가전이 올림픽 대표팀에 갖는 의미는 컸다. 김학범 감독은 아직 도쿄 올림픽 최종 18인 명단을 꾸리지 못했다.

가나와 1, 2차전은 김학범 감독이 최종명단을 추리는데 강력한 힌트가 될 수 있다. 가나와 만나기 전부터 김학범 감독은 "이번 평가전은 우리가 올림픽을 준비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라며 "모든 선수를 평가한다. 지금 있는 28명 선수의 모든 점을 체크할 것이다. 전선수 다 출전한다. 1명의 선수도 빠짐없이 내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평가전을 통해 선수 개개인의 평가와 팀 전력을 체크할 수 있었다. 일단 공격에선 합격점을 받았다.

한국은 가나와 두 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 또 득점한 선수들이 이상민, 이승모, 조규성, 정우영, 이동준으로 다 달랐다.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공격 옵션을 보였다.

수비는 문제였다. 가나와 1, 2차전에서 모두 실점했다. 더 큰 문제는 결과보다 실점하는 과정이었다.

1차전에선 한국 수비 진영에서 공을 돌리다 가나 공격수에게 패스 실수를 범한 게 실점으로 연결됐다. 2차전에서도 중앙선 근처에서 나온 실수가 상대 롱패스로 이어졌고 가나의 골로 마무리 됐다.

두 경기 실점 모두 가나가 잘했다기보다, 한국의 실수에서 비롯된 장면이었다.

2차전 후 기자회견을 가진 김학범 감독도 이번 평가전에서 가장 아쉬운 점으로 수비를 꼽았다. 김학범 감독은 "아쉬운 점은 1차전에도 1실점 했고 오늘(15일)도 1실점 했다는 것이다. 짚고 넘어가야 한다. 고쳐야 할 부분이다"고 수비 문제를 꼬집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제보> mb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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