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릿 패션왕'도 김하성 홈런에 반했다 "샌디에이고가 제일 멋있어"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요즘 제일 멋진 팀."
메이저리그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김하성의 홈런 영상을 본 디자이너 제리 로렌조가 직접 쓴 댓글이다.
김하성은 2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5회초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대수비로 나와 5-5로 맞선 8회 결승 홈런을 터트렸다. 5월 31일 시즌 3호 홈런 이후 3주 만의 홈런으로 팀에 7-5 승리를 선물했다.
전날(19일) '강남 스타일' 댄스로 더그아웃 분위기를 띄웠던 김하성은 21일 홈런으로 다시 한 번 동료들을 웃게 했다. 수비 도중 김하성과 부딪혀 분통을 터트리기도 했던 토미 팸은 2루 주자로 있다 홈런으로 득점한 뒤 힘차게 하이파이브를 받아줬다.
매니 마차도는 샌디에이고의 상징이 된 '스웨그 체인'을 들고 마중을 나왔다. 마치 자기 일 처럼 김하성의 홈런을 기뻐했다. 이 장면을 본 로렌조가 의미심장한 칭찬을 던졌다.

지난해에는 니그로리그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자신의 콜렉션에 적용해 야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MLB.com과 인터뷰에서 "니그로리그는 늘 우리 가족 역사의 일부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금 메이저리그는 로렌조가 자랄 때만큼 인기있는 스포츠가 아니다. 로렌조는 "더 멋있어야" 어린이 야구 팬들이 늘어날 거로 생각한다. 샌디에이고를 향한 "가장 멋진 팀"이라는 표현이 단순한 칭찬, 가벼운 문장 그 이상으로 보이는 이유다.
그는 은퇴 후 청소년을 위한 야구 재단을 운영하는 아버지 마누엘과 달리 더 화려한 플레이, 더 멋진 삶을 사는 선수들이 늘어나야 한다고 본다.
로렌조는 지난 2017년 하입비스트와 인터뷰에서 "아버지는 유색인종 어린이들이 도구가 없어 야구를 하지 못한다고 말씀하신다. 야구는 돈이 많이 들고, 많은 장비와 장소가 필요하다. 반면 농구는 훨씬 간단하다. 하지만 여기서는 사랑하는 아버지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 야구는 더이상 멋지지 않다"고 야구 인기 하락이 '문화'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4년 뒤, 샌디에이고는 로렌조의 눈에도 멋진 팀으로 변신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제보>swc@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충격' ML 타격왕→국가대표 33세에 은퇴 선언…"지금도 감정이 북받친다" 심경 토로
2026-08-11
-
[오피셜] '이럴수가' 한국계 꽃미남 내야수 충격의 DFA, 그래도 美 언론 긍정 전망 "다른팀 관심받을 가능성 충분"
2026-08-11
-
'역대급 황당 부상' 잠 잘못 자서 2달 이탈…드디어 희소식! 다저스 1978억 포수 복귀 준비
2026-08-11
-
[오피셜] '8월 1승 8패' 다저스 특단의 조치! 前 롯데 좌완 다시 콜업→불펜진 갈아 엎었다
2026-08-11
-
연일 비난-비판 퍼붓더니…갑자기 "김하성 유격수로 기회 줘라" 태세전환, 도대체 왜?
2026-08-11
-
"30년 동안 가장 터무니없는 트레이드" 아직 데뷔전도 못했다…ML 경악한 5대2 빅딜 결과에 시선집중
2026-08-11
추천 콘텐츠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
박지성 뼈 있는 조언 "안주하지 말고 나아가길, 한국 축구에 도움 되는 것" 통했나...이한범, 벨기에 리그 개막전 베스트 XI 차지
2026-08-11
-
두산, 가수 유연정 시구자 초청 "선수단 모두 부상없이 멋진 경기 펼치길"
2026-08-11
-
골프 좋아하는 대학생들 모여라! ‘제1회 청춘 그린 라이벌즈’ 골프스킨 대회 개최
2026-08-11
-
"전력에 포함하지 말라" 이강인 아틀레티코 입단 3주차인데 어쩌나...팀 핵심 FW, 여전히 바르사행 갈망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