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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전훈' 마친 삼성, 류중일 감독 "만족스럽다"

작성일: 2016.02.02 16: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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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괌에서 1차 전지훈련 캠프를 마치고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선수단은 곧바로 대구로 이동했고 3일 하루 휴식한 뒤 오는 4일 오전 김해국제공항에서 2차 전훈 캠프인 오키나와로 출국할 예정이다. 선수단은 다음 달 4일 모든 전지훈련 일정을 마치고 돌아와 8일부터 시범경기를 치른다.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은 2일 전화 통화에서 1차 전지훈련과 관련해 "대체로 만족스러운 괌 캠프였다"고 총평했다. 다음은 류중일 감독과 일문일답.

- 괌 1차 캠프를 마쳤다. 총평한다면.

우선, 큰 부상은 아니지만 배영섭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달 29에 중도 이탈해 아쉽다. 괌 캠프는 한 시즌을 치를 몸을 만드는 과정이다. 17일 동안 큰 문제없이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해  준비가 잘됐다. 대체로 만족한다.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는 실전을 통해 다양한 테스트를 해 볼 계획이다.

- 삼성 라이온즈 유망주에 대한 관심이 높다. 눈여겨본 선수가 있다면.

투수는 최충연과 이케빈 그리고 야수는 2차 드래프트로 합류한 최재원과 나성용을 유심히 지켜봤다. 오키나와에서 다양한 상황에 투입해 가능성을 살펴볼 계획이다.

- 기존 선수들 가운데 기량 향상이 돋보인 선수가 있다면.

1차 캠프는 몸을 만드는 과정이기 때문에 모두 잘해 줬다고 본다. 2차 캠프 실전을 통해서 기량 향상 여부를 파악해야 할 것 같다.

- 2루수에 대한 경쟁 구도와 구자욱의 포지션에 대한 관심이 높다. 현재까지 구상은.

2루수 후보는 조동찬, 백상원, 최재원이다. 조동찬은 무릎이 100%가 아니어서 괌에서 조금 더 몸을 끌어올려 오는 15일 오키나와에 합류해 연습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다른 후보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경쟁해야 할 것이다. 구자욱은 1루와 외야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무릎 상태가 좋지 않은 채태인은 타격 훈련만 가능하고 수비와 주루 훈련을 하지 못하고 있다. 구자욱의 거취는 채태인의 무릎 상태에 따라 유동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 괌에 일부 선수가 잔류했다. 이유는.

안지만, 윤성환은 훈련이 부족해 아직 몸이 준비가 덜 된 상태다. 따뜻한 곳에서 차근차근 몸을 더 만들기로 했다. 이지영, 조동찬, 채태인도 각각 수술 부위와 무릎 상태가 좋아지면 오는 15일 5명의 선수가 함께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 외국인 선수 3명이 모두 바뀌었다. 세 선수에 대한 첫 느낌은.

발디리스의 경우 아직 실전을 못 봤다. 일본 리그에서 8년간 활약한 선수이기 때문에 좋은 활약을 해 줄 것으로 믿는다. 웹스터와 벨레스터의 경우 세 차례 정도 피칭을 지켜봤다. 두 투수 모두 공이 빠르고 기본기가 탄탄해 보인다. 아직 100% 컨디션은 아니지만 둘 다 활약이 기대된다.

-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 주안점이 있다면.

투수와 야수 양쪽 모두에서 빈자리가 조금 있다. 빈자리의 주인을 결정해야 한다. 투수진에서는 우선 마무리를 정해야 한다. 마무리가 정해지면 그에 따른 공백을 메워 줄 또 다른 중간 투수들도 찾아야 한다. 현재는 차우찬의 보직이 고민이다. 선발, 롱릴리프, 마무리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 어떤 시나리오를 가동하든 새로운 얼굴들이 빈자리를 채워 줘야 한다. 야수진에서 배영섭이 부상으로 이탈해 있지만 외야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내야는 2루의 주인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 류중일 감독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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